"나도 마찬가지야. 그냥 감을 믿는 거지. 자주 내리고, 자주 마셔보는 수밖에 없어. 다른 사람이 내린 커피도 자주 마셔보고."
"민준 씨 감을 믿어. 그 감 꽤 괜찮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지미와 민준의 대화에서 지미가 민준에게 해 준 말이다.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한 확신이다.
내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누구도 아닌 나를 믿어주는 것,
나를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것이다.
나에 대한 확신은
작은 선택을 많이 해보고
그것에 따른 결과를 많이 얻으면서
성공할 때 생긴다.
실패를 해도 괜찮다.
다시 하면 되니까.
시도를 많이 해봐야 데이터가 쌓인다.
그 데이터로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나에 대한 확신이 어느 정도 생기면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마음에 어떤 느낌이 든다.
그건 감이다.
감을 믿는 단계까지 가려면
나에 대한 확신이 더 많이 쌓여야 한다.
시도하고 시도한 그것은 정성스럽게 하기,
그게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