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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지코치 Aug 03. 2021

먹고 싶은 게 자꾸 생각나는데, 다이어트 어떡하죠?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끊임없이 먹고 싶은 것만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먹지 말아야지!' 결심할 때, 이 생각은 더 강렬해진다.


마치, '코끼리를 떠올리지 마세요!' 하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코끼리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처럼,

음식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나의 머릿속은 온통 음식으로 채워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음식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음식' 대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이다.


30년 간 인간의 행복에 대해 연구한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교수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몰입' 상태에 있을 때라고 말했다. 몰입이란,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도 잊어버리게 되는 상태에 존재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몰입을 활용하면 식욕을 다스리기 쉬워지는데,  몰입을 통한 심리적 만족감이 음식에 대한 욕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나 역시, '참을 수 없는 식욕' 때문에 늘 괴로웠던 다이어트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몰입'할 대상을 찾 이후였다.


`코칭`을 공부하거나, `에세이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노래`을 듣다 보면, 시간도 잊고, 음식에 대한 생각도 사라졌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다이어트의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다.  


며칠 전에도 그랬다. 하루에 1끼 밖에 먹지 못해서 퇴근길 배가 고팠다. 평소라면, 뭐라도 먹을 텐데, 오랜만에 듣는 `인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좀 쉬다가, 뭐라도 사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 어느새 3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리고 그땐, 배고픔도 식욕도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만약, 평소처럼 배고픔에 습관적으로 뭔가를 먹었다면, 양 조절을 못해서 훨씬 더 많은 걸 먹고 말았을 텐데... (특히, 늦은 밤, 감정적인 식욕을 스스로 다스리기란 원래 힘든 법이니까...) 좋아하는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배고픔마저 잊어버린 것이다.


다이어트 코칭할 때에도, 식욕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피아노를 치거나, 자기 계발을 하는 람도 있었다.


이렇듯 내 일상을 내가 좋아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면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식욕도 어느덧 잠잠해진다. 애써 식욕과 다툴 필요가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상관없는 활동이 의외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걸 경험했다.


만약, 참을 수 없는 식욕 때문에 다이어트의 한계에 부딪혔다고 느껴진다면, 신도 좋아하는 일에 '몰입'함으로써 식욕을 다스려보길 바란다. 


몰입의 대상을 찾는 TIP_어렸을 때 혹은 최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던 일을 떠올려 보세요.
예) 책 읽기, 음악 듣기, 노래 하기, 춤추기,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하기, 글쓰기, 캘리그래피, 자전거 타기, 운동, 사진 찍기, 영상 편집하기, 영화 감상, 창작 공예 (리본공예, 비즈공예, 가죽공예, 목공예, 종이공예 등), 외국어 배우기, 집 꾸미기, 패션 디자인, 수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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