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작한 이래로 일주일 동안 한번도 운동을 안 한 주는 저번주가 처음인 거 같다. 목요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다른 날에는 업무에 계속해서 몰입되어 있느라 정말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아침에 운동을 가자니 알람 소리를 듣고 퍼뜩 깨는 성향도 아니기에 운동을 갈 여유를 더 못 낸 거 같다. 다음주에 서비스 론칭이 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여유가 생기겠지??ㅎㅎㅎ
오늘은 운동과 관련된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요즘 유튜브 시장이 무시못할 정도로 커졌다. 유명한 유튜버는 연봉 10억이 넘을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총 이용자가 유튜브에 한달에 2117만 8000시간을 할애를 한다고 한다. 2117만 8000시간이면 882,083일이고 29,402달이고 이를 년수로 계산하면 2,450년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이 유튜브에 투자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10대들은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버나 구글이 아니라 유튜브로 바로 검색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유튜버가 생활 속에 많이 녹아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유튜브 내에는 게임, 뷰티, 댄스, 개그, 여행, 운동, VLOG 등 컨텐츠 분류도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내가 운동에 관심 있는만큼 운동과 관련된 채널이 뭐가 있는지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 (2018년 9월 16일 기준)
1) 땅끄부부
구독자 수 : 873K
개설 일자 : 2015. 02. 25
영상 수 : 49
총 조회 수 : 58M
땅끄부부 이 채널은 유튜브에 '운동'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상위에 노출되는 채널일 정도로 유튜버에 운동과 관련된 걸 한번이라도 검색한 사람이라면 봤을 그런 유튜브 채널이다.
이 채널은 부부가 운영하는 채널로 주로 집에서 쉽게 운동하는 방법, 다이어트 하는 방법, 식단 등에 대해서 짜임새있고 재치있게 소개를 해주는 채널이다. 영상 수가 49개라고 나오는데 비공개로 돌린 영상이 많아서 저렇게 뜨는 것 같다.
2) 말왕
구독자 수 : 175K
개설 일자 : 2012. 09. 07
영상 수 : 462
총 조회 수 : 36M
말왕 채널은 기본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는 데 그 외에 '말 vs 말왕 세기의 대결'과 같은 웃긴 컨텐츠를 넣어 운동에 특화된 채널이라기보단 운동 + 라이프스타일 컨셉의 채널이다.
3) 새벽반고고씽
구독자 수 : 43K
개설 일자 : 2015. 06. 24
영상 수 : 309
총 조회 수 : 26M
새벽반고고씽 채널은 턱걸이에 특화된 채널로 유튜버 본인이 턱걸이를 늘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리면서 유명세를 탄 채널이다. 영상 하나만 봐도 나도 이렇게 턱걸이 잘하고 싶다라는 뽐뿌가 오게 해준다.
4) Dan Jeong Conditioning
구독자 수 : 100K
개설 일자 : 2009. 10. 11
영상 수 : 190
총 조회 수 : 11M
Dan Jeong Conditioning 채널은 이번에 검색을 하면서 알게된 채널인데 이 유튜버는 스트레칭 방법, 턱걸이, 물구나무서기 방법 등에 대해서 잘 설명해준다.
5) 이준명
구독자 수 : 18K
개설 일자 : 2009. 11. 20
영상 수 : 56
총 조회 수 : 2M
이준명씨는 유튜브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명한 편은 아니지만 턱걸이 현실세계에서는 굉장한 입지를 가지고 계신 분으로 올라온 영상은 몇 개 안되지만 꽤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부상을 당한 이후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 예전만큼 턱걸이를 찰지게는 못하는 것 같으시다ㅠ
물론 이 다섯 개 채널 외에 운동과 관련된 유명한 채널이 훨씬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우선 필자가 익숙한 채널 위주로 한 번 소개해보았다. 채널에 대해서 소개를 길게 쓴 건 아니지만 잘 보면 각 채널마다 컨셉이 있다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컨셉에서 결국 유튜버의 특색과 특장점이 들어난다. 예를 들어 '이준명', '새벽반고고씽' 채널은 턱걸이, '땅끄부부'는 운동법, tip 등에 초점을 맞춰서 그거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주는 데 이들 모두 각자의 컨셉에 대해서 자신있어 한다. 혹시 유튜버를 꿈꾸시는 분이 있다면 본인이 어떠한 분류의 영상으로 어떤 컨셉으로 영상을 만들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는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