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4.(토)
요즘 스튜디오 겸 작업실 알아보느라 그런지 꿈에서도 그 얘기가 나왔다.
시골 같은 한적한 마을에 커다란 건물이 하나 보였다.
알록달록한 외벽이 눈길을 끌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방송 장비며 촬영 도구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집주인도 방송 쪽 일을 하는 사람 같았다.
BJ인지 유튜버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왠지 곽튜브님 닮은 느낌이었다.
집주인이 몇 개 방을 보여줬다.
그중에 컨테이너를 개조한 방이 진짜 독특했다.
벽 한쪽엔 옷이 가득 차 있고, 구석엔 작은 노래 부스까지 있었다.
“여기 월세로 써보는 거 어때요?”라고 물어봤다.
창밖엔 끝도 없이 펼쳐진 벌판이 보였다.
이거, 작업 감성 제대로인데?
근데 꿈이라 그런지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건물을 나왔는데 주변이 완전 허허벌판이었다.
아무것도 없고 조용한데, 묘하게 신기했다.
그렇게 끝.
이 꿈, 내가 요즘 새 작업실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라는 내 무의식의 신호일지도? 아무튼, 되게 신선했다.
내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는 것 때문인지도?
그럼 뭐하나.. 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