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우리는 특별함을 찾으 수 있을까
그런 때가 있었다.
시간은 분명 똑같이 흘러가는 거라고 배웠는데.
유년시절 시간은 너무 천천히 흐르는것 같아
어른이 되고 싶다고 조르던 시절이 있고,
하루가 길거나 또는 너무 짧았다가
멈췄으면 좋겠다가,
얼른 흘러가 버렸으면 좋겠다가 하던
열일곱, 그 즈음에 시간은 오락가락 하더라.
이제 시간에 무게가
생겨버린것 같다 생각이들던,
20대 시간은,
때로는 너무 아파서 무겁기도 하였고,
나만 빼고 다 너무 빨라
조급하게 느껴지기도 하였고,
너무 즐거워서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기도 했다.
30대가 접어드니,
너무 고요해서 화가나더라,
너무 반복적이라 답답하였다.
지나보니,
나는 그 시간속에서 무얼했나,
자책하고,한탄을 하게 되더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표정도, 마음도 잃어버린 인형같은 사람들.
우리는 특별함을 찾을 수 있을까.
아니
나는 특별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