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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실은 사랑이란건 말야, 끝없는 배려 속에서 피어나

by 비온디

연애를 하다보면 수많은 생각들이 소용돌이 친다.

각자의 인생을 몇십년을 살아온 터라,

걸음걸이, 말투, 좋아하는 음식, 대화법, 패션

인간관계까지 그 사람과 나는 다른것 투성이.

근데 사실 여느 연인은

'우리 잘맞다,영혼의 단짝이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그 기준은 애매하다.

사실 열정의 이십대를 보내고

조금은 잔잔하고 싶은 삼십대에 하는 연애는

수월할거라 생각했는데 땡. 전혀 아니다.

저 위에 표현을 감히 쓸수가 없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은

정말 끝없이 그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말하는, 그 배려가 필요하다.

그 배려를 한쪽에 치우치지말고

서로, 같이 많은 대화와 배려를 하다보면

온전하게 스며드는 순간이 오는것 같다.

물론 그 과정은 제법 쓰지만.

그래도 오늘도 열심히 사랑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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