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07. 10월9일, 오늘은 맑음

by 비온디

우리는 학교마치면 무조건 노래방

그날도 무수히 많은날 중에 하루.


나는

그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줄 꿈에도 몰랐지.


심심해서 전화하니,

우리가 자주가는 그 노래방에 있다는 네말에,

후다닥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지.


당연히 혼자있을거라 믿고 큰소리로 부르며

문을 연 그곳에서 -


나는

내 단짝과 함께 있는 너를 보았어

그게 우리의 첫 만남.


놀라 어벙벙하게 서있는 나.

신나게 노래부르다 멈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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