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지나간다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헤메인다.손에 잡히는건 없고, 잡을생각도 없고.몸도 마음도 텅텅 비어가지곤, 한때의 것으로 채우려고 아둥바둥.요즘 듣는거라곤 걱정을 가득담은 잔소리.안 들린다, 안 듣고싶고 괜시리 화나고 짜증나고그래. 내가 멍청해서 정신못차리고과거에 얽매여 힘들어하나보다.지나야 알겠지,지나가는 중이거나,아니면 머물러 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