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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흐른, 하루

자유시(1) Am 25. September in Berlin

by 모모


홀로 흐른 하루


어김없이 소중한 것들이 있어

이제서야 매료된 것들도 있지


무화과

흑목련 향수

값싼 와인과 맥주

청설모

적당한 무관심

살구 마멀레이드

피크닉

호수

촌스러움

Lesser Ury

에스프레소

슈톨렌

침대 위 쿠션들

종소리

석양

나이 듦


그리고

흐린날을 사랑하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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