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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Jun 13. 2019

감정을 글로 쓰는 워크샵을 엽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메일함을 확인하고, 늘 노트북 앞에 붙어있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빠른 속도에 맞춰서 일을 하면서도 더 빨라야 한다는 주위의 목소리에 나를 닦달하며, 현재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과 미래 계획을 생각하고.. 힘들어도 울지 않고, 불편한게 있어도 더 큰 뜻을 위해 참고, 힘들다고 발버둥치는 마음을 열정으로 덮어버리며, 그런 모습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정말 '마음'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었죠.


변화의 계기는 '감정을 자각'하는 데서 찾아왔습니다. 생각이 아닌 감정을 들여다보며 '뭘 느끼는지'에 집중하자 일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경험을 넓혀갈 수 있었어요.


우리가 마음의 소리를 듣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보라,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으라는 말은 많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듣는지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내 감정이 어땠는지, 그때의 내 반응이 어땠는지, 나는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충분히 돌아보고 곱씹어보는 연습과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의 버팀목은 글쓰기와 회고였습니다. 글을 쓰고, 일/주/월별 개인회고를 지속하며 회사에서 숨쉴 공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제가 발견한, 마음을 보다 잘 들여다보는 방법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생각 말고 감정을 씁니다

: 일상에서 꾸준히 내 감정을 돌볼 수 있도록, "셀프상담으로서의 글쓰기"를 함께합니다.



상반기 결산합시다

: 성장하려면 꼭 빠르고, 철두철미하며, 이성적이어야 할까요?

내 감정과 느낌을 충분히 돌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고려하면서 "나만의 속도"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건강한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과 상반기 회고하고, 하반기 계획해요!



워크샵 장소인 "왈이의 마음단련장"은 밀레니얼을 위한 '마음 헬스장'입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안전하게, 솔직하게, 천천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 근육을 기를 수 있는 곳이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믿고 방문하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일'을 주제로 한 독서 뉴스레터 백일생각을 발행하고, '나다움'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아탐색 워크샵을 기획해 왔습니다.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이들이 보다 잘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행사운영자로 근무했으며, 지금은 개인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마음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마음껏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생각나는 분이 있다면, 꼭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감정을 자각하는 것이 저를 살린 터닝포인트였듯이, 누군가에게도 그러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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