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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Apr 08. 2018

요즘을 이야기하자면

20대 중반 사회혁신가(자칭)의 일상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생각만 하던 것들을 실천하면서 부족한 것을 채우고,
갖고 있던 것은 더 기르고 있습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그릿을 기르기 위해 의지적으로 노력하고, 습관노트를 기록하며 매일 작은 성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동 시간에는 독서를 통해 지식, 논리, 근거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서 배우고 건강하기 위한 원칙을 정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러 삶의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근육이 자라고 있습니다.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관심있는 어떤 것이든 하는 다능인 - 많은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사람 - 으로 살고 있습니다. 생각과 신념을 글로 정리하다보니 부족한 면이 보이고 이를 보완하면서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지만,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놓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해왔던 피아노는 밴드와 공연 반주로 연주할 기회를 만들며, 노래를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위에는, 정말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올린 이야기

아래는, 쓰지 못한 이야기




직접적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 않는 시간을 보내는 나를 보고 누군가는 시간낭비라고 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과거의 나와 같은 사람이 본다면.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나아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속을 채우고 있다.


말로만 떠드는 사회혁신가가 되고 싶지 않다. 말로만 떠드는 리더가 되고 싶지 않다.

그 두가지를 이뤄내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꿈꾸는 모습을 나라고 착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현재 모습을 인식하고 사랑하면서도 조금 더 이상에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스물여섯번째 해를 잘 보내고 있어, 아마도 그럴거야


물론 잘 하고 있는게 아니어도 괜찮지만 그래도 잘 하고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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