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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Nov 18. 2018

읽어야 해서 읽는 게 아니라 책과 친구가 되고싶다면

책 <책 잘 읽는 방법> 리뷰

예전에 세바시에서 보고 나의 독서 시작에 불을 붙여준 책. 완독할 필요 없다, 여러 책 동시에 읽어도 된다, 책을 소중히 여기지 마라 등의 내용 덕에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불안과 '이거 다 읽고 습득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도서관을 탐방하다 반가운 표지를 보고 빌려왔다.

책은 저자가 쓴 글자가 아니라 생각을 읽는 것이다. (40쪽)
책이 내 고민과 맞닿아 말을 걸어올 때 대화를 나눠보라. (69쪽)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은 게으르다." - 비트겐슈타인
"책은 우리 안에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 카프카 (108~113쪽)


책은 저자가 쓴 글자가 아니라 생각을 읽는 것이다, 그러니 다 읽기보다 나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부분을 읽고 대화를 나눠보라고 말한다. 그러니 어려운 고전은 입문서를 이용해서 예습해도 되고, 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이야기해도 된다고 한다.

도서관/서점 책장 앞에 서서 나의 고민을 떠올리며 책과 대화하고, 테드&세바시 등을 활용해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더 풍성하게 들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문장이 짧고 이해하기 쉽다. 직관적이다. 이 책을 다 읽는 것 만으로도 책 한권은 읽게 되는거니까, 안 읽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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