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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Nov 19. 2018

일기가 아니라 에세이가 쓰고 싶다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리뷰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는 글을 쓰면서,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 고민이 많았다.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이 될까, 공감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주고 싶은 느낌이 글에 잘 드러나고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에세이는 독자들에게 나를 궁금하게 하는 유혹의 글쓰기


저자는 고유한 나만의 특징과 경험을 잘 담으면서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일지 설명한다. 일기가 아닌 에세이가 되는 방법이다. 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이렇게 해 보면 좋겠다, 이런 주제의 글은 이렇게 써보면 좋겠다, 이런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하고 메모하면서 내 글쓰기에 자연스럽게 적용하게 됐다.


추천사를 쓴 김하나 카피라이터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는 손가락이 근질거리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게 얼마만의 기분인지 모르겠다. 얼른 글을 쓰고 싶다.'


무겁지 않게 '당신은 쓰는 사람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글 쓰고 싶다는 마음의 펌프를 적당히 눌러준다. 소소한 일상 글이 어떻게 에세이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든 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두고두고 보며, 글을 쓰고 싶은데 잘 되지 않을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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