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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원을 빌었더니 소원이 이루어 졌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어느 지역 전통문화관이라는 곳을 산책하다 ‘솟대’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옛날엔 날아다니는 새가 하늘과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해서 솟대를 세우고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별똥별이 지나갈 때 으레 소원을 빌 듯, 그냥 아무 생각없이 소원을 빌려고 했습니다.

근데 별똥별은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건강과 행복 같은 추상적인 소원을 빌었는데,

솟대는 어디로 도망가지는 않아서 천천히 소원을 빌어보려고 했습니다.


마침 졸업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취업에 관련된 소원을 빌려고 했는데,

이게 뭐죠? 소원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주변을 빙빙 돌면서 십분 넘게 고민을 했고,

마침내 소원을 ‘전자회로개발 연구원으로 취업하기’로 빌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정말 하늘이 도운걸까요?


저는 이 소원을 기점으로 ‘행동’을 하게됐습니다.

핵심은 소원을 빌기 위해서 제가 바라는 것을 ‘구체화’하는데에 있었습니다.

제게 추상적인 바람은 있었지만, 지금 당장 뭘 해야될지는 몰랐던 것입니다.


명확성은 저항을 녹이는 용해제다.
<스위치>


우리는 해야할 것이 추상적일수록 행동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이성은 분석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구체화 해야합니다.

이번 일화의 경우에도, 저는 소원을 구체화했기 때문에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소원을 비는 것이 진짜로 소원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딛는 길입니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느새 행동으로 옮기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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