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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가득했지만 안된 이유

여러분들은 꿈이 있나요?

그 꿈은 분명 세상에도 가치를 주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반전 이야기를 꼭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플레이펌프는 이름 그대로 아이들이 놀 때 발생하는 힘을 이용해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였다.
남아프리카인 트래버 필드는 이 신형 급수펌프를 보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프리카 아이들은 할 일이 거의 없어요.
놀이터에 이렇다 할 놀이기구도 없습니다.
그런데 물을 긷는 건 어느 집에서나 큰 문제거든요.
플레이펌프를 보는 순간 이만한 아이디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후 트래버 필드의 노력으로 플레이펌프는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전 세계의 언론도 ‘놀면서 물 긷기’, ‘마법의 뺑뺑이’와 같은 표제의 기사를 쏟아냈다.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사업가인 제이지는 순회공연을 통해 수만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이 후 남아프리카, 모잠비크, 스와질란드, 잠비아 곳곳에 플레이펌프 1800대가 설치됐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하지만!

이 캠페인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가속도만 붙으면 저절로 돌아가는 그냥 뺑뺑이 와는 달리,

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플레이펌프는 힘이 훨씬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금세 지쳐버린 것이죠.

한 모잠비크 여성은 옛날 수동펌프가 훨씬 편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즉, 좋은 뜻이 나쁜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의미가 있고 뜻이 좋으면 무턱대고 실행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숫자와 이성을 들이대면 선행의 본질이 흐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뜨거운 가슴과 함께 머리를 차갑게해야 비로소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만약 꿈이 있다면, 뜻만 좋아서는 안됩니다.

제대로 해내야 합니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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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10JVBjiaystTeEz1K598hkzI26gWAf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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