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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목싸목 걷는 길
가을 상사호
by
솔바우
Oct 19. 2020
산정 호수에 반짝이는
은빛 물결은
지난밤 쏟아져 내린
푸른 하늘 은하수
구절초 향기 품고
바람길 쉼터 벤치 위에
사르르 툭 배달되는
가랑잎 편지 한 장
흰구름 떠 있는 호반길
이별 준비하는
소슬바람 담은 서곡 앞세워
가을 음악회가 매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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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은하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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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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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목싸목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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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그린필드 및 M&A 투자유치 업무에 다년간 종사했고, 현재 새로운 삶을 걷고 있습니다. 시집<싸목싸목 걷는 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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