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바위

by 청안

병바위


친구, 저것 보소!

세상에 우뚝 선 큰 바위

수억 년의 그리움이련가


어매 같은 풍천이 근신하며

오묘하게 빚은 약병

천만년 갈증이 낳은 꿈


저 안에 봄바람 부는 날

들꽃 사이로 첫사랑 은 사연

만년의 향기 담고 있네


오늘은 저 약술로

지나간 억겁 세월 안주삼아

운산(雲山) 시나 한수 읊어보세.



"병바위"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 소재하며, 선운사 가는 길 풍천옆에 가만히 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