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ㅡ혹은 이별
by
청안
Dec 31. 2021
수평선
소나무 숲
이 보이는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가
간절히 바라만
볼뿐
두 손을 마주 잡을 수 없었다
저 수평선 끝 어디쯤에서
하늘과 바다가 만날 수 있음을
깨달은 날이 다가왔다
미지의
세상이 두려워
소나무 숲
은 잠 못 이루고 웅~웅~
황소울음으로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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