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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랑시점 Feb 15. 2022

성수동에서 발견한 근사한 브런치, 윕성수.

성수동라이프 #1 wip성수




성수에 숨어 있는 보물 같은 곳

wip성수



성수동 북쪽 조용한 골목. 따로 찾지 않으면 지나갈 일이 없을 그런 곳에 윕성수는 위치해있다. 낮에는 브런치로, 저녁에는 분위기 좋은 다이닝바로 알려져 있다. 주말마다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다 드디어 약속을 윕성수로 잡았다. 토요일 오전 방문이라 인기가 많을 것 같아 일찍이 나섰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거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자리가 없다는 것 아닌가? 전부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아쉽게도 식사가 어렵다고 했.. 으나 한 시간 반 정도만 이용해도 괜찮다면 자리를 만들어드리겠다고 해서 가까스로 착석. 



골목에서 찾은 반전 분위기 <윕성수>





다행히 손님이 없어 이곳저곳 사진도 찍고 둘러볼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밖에서 들어오는 채광과 식물로 구성된 분위기. 공간에 식물들이 가득 채워 있었고 우드 재질의 인테리어와 함께 식물원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음식과 함께 다양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매장 한 편에 와인으로 한 곳을 채워두고 있기도.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러한 작은 요소들이 이 공간을 말해준다. 조금 지나자 예약한 인파들로 사람이 가득했다. 정말.. 자리가 다 예약으로 가득 찼구나. 설마 했던 의심이 사라지고, 윕성수의 인기를 다시 실감하는 순간.





이런 곳은 어떻게 아는 거야? 



저녁에는 조용한 골목길에 조명 아래에서 와인을 마실 생각을 하니 저녁에도 꼭 한 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개팅이나 데이트에도 딱 좋겠다. 아니나 다를까 데이트하러 온 남녀 커플들로 가득하다. 성수역에서 걸어 10분쯤 이동하는 동안 '이런 곳에 뭐가 있어?'라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때쯤, wip 성수에 도착한다면 반전의 놀라움까지 있지 않을까? 센스 있다는 칭찬은 덤.





음식은 엔트리와 메인, 사이드로 나뉘어 있다. 우리는 총 3개를 주문했는데,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만족스러웠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음식도 인정해야 할 것 같은 곳. 특히 첫 번째 사진 #로메스코문어구이 는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는데. 플레이팅도 훌륭해서 사진으로 남기지 않을 수 없겠더라. 볼 때마다 그때의 식감이나 그날의 분위기가 떠올라서 좋다. 





다가오는 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하나는 준비하겠다면. wip성수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피크 타임에는 예약이 필 수 일 듯. #캐치테이블 에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두자. 

위치


윕성수 WIP성수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4가길 5
성수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 운영시간 /
11:30~23: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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