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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랑시점 Feb 22. 2022

진작다이닝, 줄서는식당 대창덮밥 편에 등장하다

성수동라이프 #2 진작다이닝



진작 알았더라면

진작 다이닝



따뜻한 햇살 맞으면서 예쁘게 점심 먹고 싶은 날. 이런데 식당이 있어? 하고 한 번 놀라고, 건물에 들어가면 너무 예쁜 공간에 두 번 놀라는 진작다이닝. 을지로의 진작이 @eulji_jinjakkk 성수동에 새로운 컨셉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며칠 전에 tvN <줄서는 식당>에 MC들이 직접 찾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곳. 방송에 나갔으니 더 사람이 많이 질까 걱정이다. 




줄서는식장 4화 <성수동, 진작다이닝>



얼마 전에, 친구가 성수동에 그렇게 대창덮밥이 인기라며? 줄서는식당에 나왔던데? 라고 다시 보니 정말 성수동 tvN 줄서는식당 진작다이닝에 다녀갔더라. 매일 같이 지나는 길을 박나래, 입짧은햇님이 걸어가는 모습에 무척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반갑게 보이기도. 


연출이겠지만,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라며 어리둥절 찾아간 곳은 바로 골목골목에 위치한 진작 다이닝. 그리고 오픈이 한참이 남았음에도 기다리는 사람들로 본격적으로 방송이 시작된다. 무려 한 시간 20분이나 기다린 후에야 입장하는 것으로 나오던데, 진작다이닝 인기가 이 정도였을 줄이야.



높은 층고에 마음이 트인다


진작 다이닝은 처음 오픈 준비를 하고 있을 때부터 지나다니면서 유심히 지켜본 곳이다. 굉장히 감각 있는 외관에 멋진 곳이 들어설 거라 기대가 되었기 때문. 그리고 얼마 만에 공사가 끝났을까, 이 공간이 너무나도 유명해진 진작다이닝이 될 줄이야. 놀라웠던 점은, 방송에도 인터뷰 장면에 잠깐 나왔지만 고객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공간을 처음부터 만들었다는 거다. 오픈 후의 식당의 인기를 예감이라도 했던 걸까? 대기 공간을 넘어 길게 줄을 선 모습이 더욱 놀랍고 그들의 예상.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멋지게 느껴졌다. 





자, 이제 먹어볼까



일식을 베이스로 후토마키, 카츠, 파스타, 덮밥 등 다양한 스타일의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중간중간 자리한 식물들과 플랜트 인테리어에 자꾸 눈이 간다. 마치 실내 정원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랄까. 너무나 예쁜 공간에 밥 먹으니 음식도 음식이지만, 중간중간 자리한 식물들과 플랜트 인테리어에 자꾸 눈이 간다.





우선, 실패할 확률이 낮은 익숙한 메뉴를 시켜보자고 주문한 우니 파스타. 면 위에 올려져 있는 선명한 컬러의 우니가 보기만 해도 굉장히 맛있어 보였다. 우니를 파스타와 먹는 것도 새로웠지만, 막상 먹어보니 풍부한 마늘향과 함께 굉장히 새로운 조화를 이루며, 순식간에 다 비웠다는. 



한입에 쏙! 들어가지는 않지만


박나래가 음식을 보다 마자 놀랐던 후토마키. 메뉴판에는 분명히 후토마키 라고 되어 있었는데 방송에서는 대왕김밥이라는 표현을 쓰더라. 일본 말이라서 방송에서는 다르게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고. 후토마키는 참치를 중심으로 다시마끼(계란말이) 등 다양한 음식들로 구성된 거대한 김밥이다. 말이 김밥이지, 일반 김밥 과는 크기뿐만 아니라 가격도 천지차이. 너무 커서 한 번에 먹지는 않았는데, 방송에서 한 번에 먹으면 복이 온다고 설명하는 모습에. 다음에는 꼭 한 번에 먹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근데 이게 입에 한 번에 들어가나?




햇살 맛집인지 퓨전 일식 맛집인지

성수동에서 미리 봄을 만나고 싶다면,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진작다이닝에 들러보자.



진작다이닝

/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나길 10
뚝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 운영시간 /
11: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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