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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랑시점 Mar 03. 2022

음악을 좋아한다면, 감각적인 사운드 편집샵 에디토리

성수동라이프 #5 에디토리



사운드 라이프의 중심

에디토리 editori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먼저 주변의 환경을 돌아보게 된다. 괜히 조명도 한 번 바꾸고 싶고, 작업을 할 때 더 소리로 음악을 듣고 싶기도 하고. 에디토리는 사운드를 중심으로 가구, 조명, 오브제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보여주는 사운드 편집샵이다.





처음 매장에 들어서면, 마치 화보에 나올 법한 오피스에 들어온 듯, 다양한 테마별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섹션마다 편안한 의자와,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음악을 더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평소 접할 수 없는 하이엔드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악들을 들으며 깊은 감상에 빠지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경험. 하루 종일 음악만 듣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보기만 해도 비싸 보이는.. 덩치가 큰 스피커들이 맣은데 실제로 고가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사려는 사람들에게 에디토리는 직접 방문하여 청음 해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스피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와 함께 비치되어 있어서 어떤 모습으로 집에 두게 될지 인테리어에 참고하기도 좋을 듯.


그렇다고 꼭 고급 스피커만을 다루는 건 아니다. 가벼운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가정용 스피커들도 직접 청음하고 들어볼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 제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같은 장소에서 한 번에 비교해볼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에도 진심인 곳


한 쪽에는 다양한 LP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진심인가 보다.  제네바, 뱅앤올룹슨, 비파 등 다양한 브랜드는 물론 각 브랜드의 하이엔드 스피커부터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 바가 전시되어 있어 스피커에 관심이 있다면 이것저것 들어보면서 한참을 보낼 수 있는 곳.


입구에 있는바에서 가끔 커피 클래스도 진행하는데, 에디토리가 음악과 커피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가 싶어 더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는 꼭 들어보고 싶은 커피 수업.





가끔씩 테마별로 브랜드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것도 인상적. 2, 3층 두 개의 층을 브랜드 컬렉션이나 이벤트를 통해 고가의 스피커도 미리 예약해서 청음 해볼 수도 있고. 사운드를 중심으로 시즌, 트렌드에 따라 주기적으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큰 즐거움을 제공할 듯.


조명이 중간 중간 많이 보이는 것도 에디토리의 특징. 조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 인기 있는 루이스폴센부터 시작해서 아르떼미데, 허먼밀러, 귀여운 헤이, 조만간 살 예정(?)인 렉슨 미나 조명까지.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

사운드에 진심인 에디토리에서 영감을 얻어보세요.



에디토리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5-8 2,3층
뚝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초

/ 운영시간 /
12:00~18:00 (월요일 휴무)



성수동 라이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sungsooo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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