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라이프 #19 헤이딜러 x 캐논 팝업스토어
차와 추억을 남겨본 적 있나요? 헤이딜러와 캐논이 자동차와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내차사진관 을 오픈했다. 그 밖에도 셀프 카메라 촬영 부스와 자동차와의 추억 그리기, 번호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내차사진관. 최근, 방문한 팝업스토어 중 가장 프로그램이 알차니 기대해도 좋다!
차와 함께 내차 사진관에 방문하면, 전문 포토그래퍼가 자동차와 함께 멋진 사진을 촬영해 주신다. 행사 전부터 김재우, 런업, 윤정권 등 차에 관심이 많은 인플루언서 들의 내차사진관 사진들을 공개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 내차사진관에서도 차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사연과 함께 신청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아쉽게도 사전 응모는 모두 마감되다. 꼭 촬영이 아니더라도 즐길 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해 보자. 가지각색의 자동차와 사연의 주인공들의 촬영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카페 센느 앞에 새롭게 생긴 포토존. 사연에 당첨이 되면 자동차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고 하던데,,
우연히 내차사진관 이벤트를 미리 접하고, 자동차와 함께 촬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연을 신청하면, 선정을 통해 내차사진관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는데. 덜컥, 당첨이 된 것. 예쁜 사진 남겨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신청은 했지만 정말 연락이 올 줄이야. 우리의 사연이 잘 전달 되었을까?
정해진 시간에 차를 끌고 나섰다. 촬영을 앞두고 차가 더럽지는 않은지 출발 전에 한 번 살펴보고. 긴장 반 기대 반 시간에 맞춰 카페 쎈느로 향했다. 평소 같았으면 카페 앞 테라스에 테이블과 사람들로 가득했었을 텐데. 어찌된 건지 공간에 텅 비어있고. 스탭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카페 앞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제 보니 테라스를 내차사진관 스튜디오로 만들어 저린 것. 괜히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가볍게 사진 한 뻔 찍으면 될 줄 알았는데. 스탭들이 대체 몇 명인지.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차를 정해진 곳에 정차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포토그래퍼님으로부터 간단한 설명 후에 바로 슈팅에 들어갔다. 찰칵, 찰칵, 셔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진도 사진인데, 많은 분들이 보고 있으니 잘 찍고 있는 건지, 이렇게 찍으면 되는 건지 괜스레 긴장 가득. 완전히 오픈된 공간이었기 때문에 지나가던 분들도 걸음을 멈추고 지켜보는 분도 많았다.
우리가 약간 경직된다 싶으면, 작가님이 오셔서 다른 포즈를 제안해 주셨다. 그래도 좋아요, 좋아요를 연달아 외쳐주셔서 조금씩 다양한, 자연스러운 포즈들도 나왔던 것 같다. 그렇게 10여 분 무사히 촬영을 마쳤고.
와. 이렇게 예쁘게 찍어주셨다고? 메일을 통해서 확인한 사진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귀한 기회와 사진을 남겨주신 포토그래퍼, 작가님, 헤이딜러 관계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다시 돌아가서 팝업스토어 이야기.
영상으로 현장 분위기를 만나보자.
이라고 쓰고, 틀린그림찾기 라고 읽는다. 2층에 입장하면 만나는 처음으로 프로그램. 왜 이름을 '내 차 감정 게임' 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흔히 알고 있는 틀린그림찾기 게임이다. 내차 사진관에서 공개했던 인플루언서들 사진들로 틀린그림찾기에 참여할 수 있다. 많은 팝업스토어를 봤지만, 틀린그림찾기는 또 처음. 자신(?) 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능숙하게 체크, 체크, 체크. 정말 빠른 속도..라고 직원분도 놀라셨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캠페인 화보를 이렇게 게임의 한 요소로 넣음으로써 사진도 살펴보고, 화보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세 곳의 틀린 곳을 모두 찾으면 선착순 100명에게 귀여운 선물도 증정하니 꼭 도전해 볼 것!
너무 몰라서 헤매고 있다면, 직원분께 살짝 도움을 청해보자.
내차사진관을 들러야 할 또 다른 이유. 2층에는 오디티모드 가 준비한 셀프 촬영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있다. 5분 동안, 자유롭게 촬영을 하고 사진을 셀렉하면 멋지게 보정해서 사진을 선물해 주는데. 안쪽에 셀프 촬영을 위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긴 하지만, 한 장씩 찍다 보면 언제 5분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금방 지나간다. 촬영을 마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한 장 고르면 즉석 해서 보정과 함께 인화도 해준다. 내차사진관이라더니 정말 사진에 충실한 프로그램들. 오디티모드만의 감성을 담은 사진을 기대해 보자.
홀리뱅의 허니제이, 제인, 헤르츠도 다녀갔다고. 밖에서 차와 촬영도 하고, 여기에서도 찍었나 보다.
사진관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카메라. 이번 셔터 담당은 캐논이 함께했다. 작은 크기와 기능성을 갖춘 미러리스 EOS R7, R10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는데.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에도 특화 기량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내차사진관에서는 카메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한정된 공간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카메라를 켜고, 뷰파인드를 들여다보는 잠깐의 시간이 귀했다. 핸드폰과 확연하게 다른 화질과 색감이 너무도 매력적인 아이템.
현장에서 예약 구매를 하면 특별한 선물도 제공하는데 R10, R7을 사용해 보기 위해서도 이곳에 방문하는 분들이 있을 듯하다.
이름만 보고 번호판을 디자인할 수 있었나? 의문이었는데. 막상 가니 차량 번호판이 아니라 차주 핸드폰 번호판이었다. 운전석 앞 창가 앞에 긴급 연락처를 남겨놓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놓는 번호판을 만드는 것.
사실 급할 때는 종이에 써놓기도 하지만, 막상 예쁜 디자인을 찾으려고 하면 또 잘 안 보이던데. 이렇게 귀여운 파란색 번호판이라니. 벌써부터 번호판을 둘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단, 번호 하나씩 스티커를 떼어서 번호판에 하나하나 붙여야 하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반듯하게 붙이기가 결코 쉽지 않다. 삐뚤어져도 나름의 멋이 있으므로 하나 완성해 보자.
내 차와는 어떤 추억들이 있었을까? 사실 추억은 머릿속에 있지 사진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그램은 나와의 기억이 담긴 추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이다. 종이와 색연필로 메모리 카드에 추억의 순간을 그리면, 옆에 있는 전시회에 진열이 된다. 생각해 보니 추억이 많은데, 눈 오는 언덕길에서 헛바퀴 도는 그날이 떠올랐다. 차에게 인격체를 더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 이렇게 그림까지 그리니 새삼 우리 차가 달라 보인다.
그림 그리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럭키드로우 참여할 수 있는데, 뭘 이렇게 많이 퍼주는 팝업스토어라니. 행사를 참여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 코스터와 헤이딜러 일러스트가 그려진 예쁜 유리컵을 받았다.
벌써 많은 이벤트가 있었지만, 자동차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헤이딜러가 자동차를 다루는 서비스답게, 자동차를 위한 무료 검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 차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차 진단을 해준다고 하니 검진이 필요했던 차량이라면 이 번 기회에 들러봐도 좋겠다.
이렇게 풍성한 팝업스토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프로그램이 알차다. 물론 내차사진관까지 참여해서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진 촬영 외에도, 셀프 카메라, 사진 인화 서비스, 자동차 틀린 그림 찾기, 캐논 체험 프로그램 등 코너 하나하나가 거를 타선이 없다. 그만큼 헤이딜러가 팝업스토어 기획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보인다. 헤이딜러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는 말할 것도 없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헤이딜러 본연의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브랜드 입장에서 더 효과적인 캠페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헤이딜러에서 유명한 번호판을 넣고 시세를 바로 알아보는 이벤트라든지?
그럼에도, 성수동의 수많은 팝업스토어 중 하나를 가야 한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내차사진관 #헤이딜러 #캐논 #쎈느
내차사진관
헤이딜러 x 캐논
/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20, 카페 쎈느
뚝섬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 운영기간 /
7월 16일 ~ 7월 24일
/ 이벤트 /
오디티모드 셀프 카메라, 내차 추억 그리기, 사진 인화 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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