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은 바람을 몸에 이고 초록이 떨구는 이슬을 받고
초록은 핍진한 잎몸으로 햇살을 녹여
뿌리는 가녀린 촉수로 분토를 골라 삼키고
성근 벌레도 까슬한 발을 놀려 속을 채운다
지천에 널린 들풀초록뿌리벌레는 하루를 먹는다
딱 그만큼
오늘만큼만
글벗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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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사. 아이들의 언어가 자라는 시간을 오래 지켜보았습니다. 동시, 시, 에세이를 쓰며, 읽고 쓰고 그리기를 통해 자연과 사람과 사물과 창조 세계를 오래 바라보며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