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특별한 방법의 필요성에 대해
제가 처음 창업을 한 건 1998년입니다. 당시는 #IMF #금융위기 였죠. 제가 졸업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취업되던 과 선배들의 취업길이 막히고, 심상치 않음을 느끼면서 인생 최대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래도, 좀더 폭넓게 #리더 들을 만나 기업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야겠다, 정도의 결심이었는데, 결국 그 길로 주~욱 행보를 이어가게 됩니다.
처음 시작이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는 리더들과의 관계를 중시합니다. 서로 친해진다, 보다는 알고 지낸다, 가 좀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상하리만치 수많은 리더들의 생각, 행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명함을 주고 받는 데에도 신경을 썼고, 회사를 방문해서 티타임 갖는 것도 무척 즐겼습니다. 지금도 제 노트북에, 적어도 5천장 이상은 한 번 이상 리더로 지냈던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중복 명함 포함해서 59만 개의 명함 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적어도 대부분의 리더들은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창업을 하죠. 그리고, 6개월 내에 50%, 3년 내에 거의 90% 정도의 기업이 무너집니다. 엄청난 수치죠? ^^; 웃을 일은 아닌데, 대부분 '난 달라!'를 외치면서 들어왔다가 그 90%에 포함되어 버리는거죠. 저도... 여러번 그랬구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 조사(?)를 시작합니다. 왜 무너지지? 한 10여 년 정도 전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 10개 정도의 기업의 핵심 포인트를 뽑았던 것 같고, 기업이 생존하려면 최소 6~7개 영역이 평균 이상이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최소 3명의 창업자가 뭉쳤을 때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꽤 많은 경우 리더의 전문성이 독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ㅁ 창업가는 정말 만능선수여야 합니다!
늘 해오던 일, 현장에서 나름 인정받는 역량이 폄하되는 건 잘 없었습니다. 오히려,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많았죠. 그 이유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전문성 외에 다른 영역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전까지 #회계 #법률 #세무 #인사 이런 건 안하던 분들이 갑자기 시작을 하니, 미숙하니까 시간이 너무 들어가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영역에서 집중을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식이 쌓이고, 경험이 넓어지는 게 한계에 도달합니다. 그렇다고, 그런 일들을 안하면 좋겠지만, 기업은 결국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그 일들을 해내도록 요구받거든요.
ㅁ #학습법 이 안 바뀝니다!
시간이 많을 때, 현장에서 하나에만 집중해도 될 때 배우는 방법과, 바쁠 때의 방법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흔히 학생들에게 '지금 공부해야 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다르게 표현하면, 학생이 공부만 할 때 공부하는 게 제일 편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바빠지고, 너무 많은 문제에 시달리게 되면 이전의 학습법이 안 먹히기 시작합니다. 저도 #독서 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책읽을 시간이 나야 말이죠. 그리고, 당장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책을 읽는다? 안 읽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문제 해결에 독서는 그닥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리더들은 리더들만의 과감한 공부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걸 잘 안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ㅁ 잘 모르면서도 잘 안다고 착각할 때가 많다!
#파이썬 의 인기는 대단하죠.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면 파이썬 말고도 다룰 언어가 많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느냐, 에 따라 개발 도구는 적합한 걸 선택하는 게 좋지요. 그런데 파이썬이 유명하다고 해서, 파이썬을 개발하면 개발자 구하기가 쉽다고 여거서 파이썬에 맞지 않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 중간에 개발자는 다 나가 버리고, 그 프로젝트를 이어받을 사람들을 찾다가 - 저한테도 연락이 왔었어요 - 결국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놀라운 건, 여전히 파이썬으로 개발하기를 바라셨다는 거죠. #소프트웨어 개발을 잘 모르셔서 생긴 결과였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오늘도 수많은 리더들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대단해 보여도, 결국 기업가들이 경제를 일으키지 못하면, 정치도 무너집니다. 포퓰리즘?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기업의 성장이 어이지고,경제가 계속 발전하면 버텨냅니다. 기업의 리더들이야말로 이 세상을 풀어가는 가장 중요한 존재들이죠. 요즘은 #ESG 같은 것까지 들먹이며 기업들에게 #환경문제 #인권문제 까지 해결하라고 요구합니다.... 좀 지나쳐 보이지만, 또 그걸 해내는 게 우리 기업의 리더들의 능력 아니겠습니까? 고군분투하며,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리더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다만, 잘 안될 때, 새로운 방법(?)으로 배워보는 건 어떨지 제안해 봅니다. 여러분이 성장하면, 세상이 성장하니까요.
#BestLeadershipCoach
#백기락 bestleadershipcoach@hotmail.com
* '리더의 질문에 답하다' '서른살 리더십' 등 여러 리더의 실질적인 고민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20여 년 동안 #독서 와 #강연 으로 변화와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irak/22340267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