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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기락 May 09. 2024

...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사무엘상 1:18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이 종을 좋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믿습니까? 아멘!!!

  예배 중에 자주 나오는 표현이지요.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어요? 교회는 병원이라고도 합니다. 수많은 아픈 사람들, 몸만 아픈게 아니라 마음도 생각도 아픈 사람들이 오는 곳이니까요. 다 꺼내 놓지도 않습니다. 다 들어줄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길 기도할 뿐이지요.


  믿음, 소망, 사랑.

  #기독교 의 아주 중요한 가치들입니다.  그 출발이 #믿음 이지요. 그런데 믿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믿는 것인지 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저도 교회를 다니면서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었거든요.


  #한나 는 오래도록 아이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 시대에 불임은 저주였죠. 즉, 주변 사람들의 시선, 태도가 아주 경멸스러울 정도였을 겁니다. #원수 라고 부르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 한나는, 기도합니다. 큰 소리로 기도하지 않고, 하지만 간절히 기도했나 봅니다. #엘리 제사장이 듣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이루어주실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시대에 제사장은, 하나님의 대변인이었죠. 그리고 한나는 기도를 멈추고 일어나, 그 길로 음식을 먹고,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이미 구현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한나는 #사무엘 을 낳았고, 그 뒤로도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낳았습니다. 다산의 #축복 을 받은 것이지요.


  제 마음에도 근심 걱정이 왜 없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읽으며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며칠 째, 몇 주째 근심이 표정에, 행동에 나타났거든요. 어제 밤에서야 '아 이게 아닌데...'하며 마음을 좀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루심을 믿어 봅시다.

그리고!!

  밝은 표정으로, 맛있게 밥을 먹고, 힘차게 하루를 시작해 봅시다.

  믿음의 자녀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하루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그런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저부터 !! ^^


  #백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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