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전인미답=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한국 기업! 결국 팀장들이 해법이다.
현재 한국 기업들은 과거의 추격자 전략에서 이제는 게임 체인저, 또는 퍼스트무버 전략을 패러다임 변환기에 맞춰서 변화혁신 하려는 전환기에 처해 있다. 실제 많은 기업들의 지난날 선진국/기업 등의 벤치마킹으로 대변되는 활동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 모방하여 양적성장전략(A)으로 승부를 걸었던 시대에서 이제는 그런 단계를 넘어 질적성장 전략(C)을 나서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A에서 C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서있다.
그래서 A전략에서 C전략으로 가야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어떻게 해야 A에서 C로 넘어가느냐가 핵심이슈이다. 패러다임 속성상 갑자기 A에서 C로 점프인(Jump-in)을 할수 없다는 점이다. 결국 A에서 C로 전환하는 과도기 과정(B단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B단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발생할 지 충분히 생각/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하는 국가나 기업의 경우 어떻게 A에서 C로 순조롭게 전환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결국 B단계를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아니나다를까 B구간에서 수많은 기업들이나 단체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B단계에서의 현명하고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하고 그것을 잘 해내지 못한다면 해당 조직의 운명도 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B구간인 과도기에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 강력한 비전 부재이다.
과거 A시대에서는 소수의 경영진이 강력한 지시와 명령, 비전과 미션을 부여하면 그것을 반드시 실행해가는 기업운영 방식이 지극히 일상적인 정상적인 경영 방식이었다. 탑리더의 강한 비전제시에 신상필벌 원칙 적용 등으로 강한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것에 익숙해져 있다. 즉, 지금도 탑리더가 C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갖고 미션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C에 대한 강한 믿음과 비전을 갖고 있는 경험있는 탑리더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기에 강하게 주장을 못하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미래(비전)에 대한 불안감이다.
미래 상황인 C전략을 대해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이라 막역한 불안감이 크다는 점이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C전략을 경험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경험하지 않아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 보니 자신감을 갖고 강력하게 추진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셋째, 성공의 함정에 걸리면 변화와 혁신은 힘들다.
지난 날 제조업 기반 중심의 한국 기업들은 기존 양적성장 전략에서 비즈니스적인 성공의 경험을 강하게 경험한 경우가 많다. 그 성공의 정도를 강하게 경험할수록 그만큼 변화와 혁신은 더 힘들다는 ‘성공의 함정’에 걸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더욱 기존 A에서 C로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 중간단계인 B 단계를 냉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A와 C요소가 혼재된 상황(Mixed situation)이 단순히 섞여있다는 측면뿐만 아니라 혼돈 상황(Chaotic situation)으로 인식해야 한다. 예를들어 지금 당장 B단계인 과도기의 혼돈상황(B단계)이 왠지 불편하고 분명하지 않고 헷갈리기도 하다보니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심플했던 과거 A상황을 더 선호하게 됨으로서 자연스럽게 과거로의 회귀 현상이 생긴다는 점이다.
넷째, 과거로의 관성의 힘이 작용한다.
이미 대다수의 조직에서는 A과정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 그것도 작게는 10~20년, 길게는 50~60년동안 익숙해져 왔다. C를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A와 소수의 C활동과정에서 당연히 그간에 익숙했던 A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운동을 지향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특히 조직이 혁신하려면 A상황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A->C 단계로 가는 가는 전환기인 B단계를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20~30년의 역사를 남기고 망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B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해서 C로 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힐 현실과의 관계에서는 리더들이 중심을 잘 잡고 가야 한다. 조금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과거 A로의 회귀본능이 작동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