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내 사주는 지금 내가 나의 마음을 사용하고 있는 결과다.
인과적으로 보면
나의 사주는 과거 내가 나의 마음을 사용한 결과요,
미래의 내 사주는 지금 내가 나의 마음을 사용하고 있는 결과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이러한 사주팔자의 운의 주기에 기반한 생애주기 자산 관리법의 이론적 기본 전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주명리학은 숙명론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하늘의 음양오행 기운을 받아 사주팔자대로 태어나지만, 그 운명을 읽어내고 그 운명의 변동성 흐름 위에 올라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를테면 달리는 호랑이의 등에 타는 것(騎虎之勢)이다. 파도타기를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 파도는 공포의 대상이지만, 파도타기를 배운 사람에게는 산처럼 거대하게 밀려오는 파도가 자신의 멋진 기술을 발휘해 낼 수 있는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사주보다 관상이요, 관상보다 심상이다’이라는 명언은 이 대목에서 아주 유효 적절한 명언이다. 태어난 대로만 살다가 아무런 노력 없이 죽으면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자유의지’가 있다. ‘심상’이 바로 ‘자유의지’이다. 부처님도 ‘일체유심조’라 하지 않았는가? 마음이다. 마음을 한 번 돌이키니 지옥이 천당이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이치다.
자유의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제일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 나를 알아야 한다. 오죽했으면 수천 년 전에 테스 형이 ‘너 자신을 알라’고 했겠는가? 자신에 대해 철저하고 냉정하게 판단한 후에야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 애들러(Alfred Adler)의 열등감과 우월감 이론에 보면, 우리 인간은 원초적으로 하나님에 비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전제한다. 이렇게 인간은 나약하고 열등한 존재이고 인생은 고해라는 인식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의 삶의 여정은 이 열등감에 깊이 함몰되어 패배의식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열등감을 극복해서 우월감을 찾으려는 노력의 연속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월감을 회복한 후에 획득한 우월감을 계속 유지하려는 노력 필요하며, 이런 일련의 노력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작은 즐거움이 생겨난다고 그는 말한다. 동양에서 나 자신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합리적인 통계학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다. 사주명리학은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되며 검증되고 확인되어 지금까지 계승되어 왔다. 사주명리학이 얼토당토않는 허무맹랑하고 미신적인 것이었으면 지금까지 전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서양 어느 나라에도 없는 수천 년 된 우리 문화의 정수이다. 우리가 사주명리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주팔자와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가 생각하는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사주팔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이론에 근거해 올바로 분석하는 것이 그 첫째다. 그다음에 그 사주팔자를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살아가는데 희망을 주는 것으로 선용하는 것이다. 즉,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사주 분석을 통하여 나의 정체성과 내 그릇의 크기 및 장단점을 먼저 정확히 파악한 다음에 그 운명을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본인이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다. 부처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고생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의 삶은 그저 주어지는 삶이 아닌 생각하는 삶이어야 한다. 자기 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사색이 필요하다. 우선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인생이 즐겁지 않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괴로움을 안고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난관이나 열등감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럴 때 나훈아의 ‘테스 형’이 필요하다. 소크라테스는 우리에게 너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친절히 알려준다.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자신을 찾아야 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 나의 자산, 탤런트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자신을 덮고 있는 포장을 뜯어내야 한다. 포장되고 왜곡된 자신을 담대하게 대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자신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자신을 가장 잘 찾을 수 있다. 남이 나를 찾아 줄 수 없다. 남은 나에게 착각을 줄 수 있다.
<이야기의 탄생>을 쓴 기자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윌 스토(Will storr)의 말처럼 스스로 결함을 인지하고 받아들인 후 변화하는 것은 현실의 구조 자체를 분해해서 새롭고 더 나은 양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처럼 어려울 것이다.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런 깊은 차원의 변화를 거부하는 마음과 싸우면서 안간힘을 쓴다.
운이란 ‘다가올 일에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한 것에 대해 받는 보답’이라고 한다. 아무리 볼품없는 사주라 해도 먼저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이 처해진 위치와 환경에 맞게 지혜롭게 대비하고 적응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운의 경로가 개선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개선하는 지름길은 무엇보다도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다.
소크라테스는 ‘만물은 신이 목적을 가지고 배치한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인간은 인간 자신을 잘 연구하면 자기 마음속에 내재된 신을 인식할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부처요 내 마음이 부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 말이다. 인과적으로 보면 나의 사주는 과거 내가 나의 마음을 사용한 결과요, 미래의 내 사주는 지금 내가 나의 마음을 사용하고 있는 결과라고 설파한 선현의 말을 믿자.
자고로 사주보다는 관상이요, 관상보다는 심상인데 심상보다 더욱 확실한 것이 행상(行相)이라 했다.
가히 마음에 깊이 담아 둘 말이다.
이 글은 사주팔자는 정해져 있고 평생 바꿀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미래의 인생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개척하려는 평범한 일반인이나 사주명리학을 이제 시작하여 공부를 하고 있으나 사주명리학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지 못해 깊고 높은 명리산에서 갈 길을 잃고 헤매는 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여졌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이다. 비록 이 세상에 올 때는 우리의 의지대로 오지 않았지만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행복을 찾아 나가는 것은 우리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 1부에서는 역의 유래와 인생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주명리학의 핵심 키워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물론 개별 사주팔자 주체들의 경험이나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구체적인 인생 사이클의 진행 방향이 다소 달라질 수는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사이클은 사주명리학이라는 내비게이션으로 운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을 수 있는 규칙적이고 주기적인 순환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이 키워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부에서는 인생 사이클의 진행을 알아볼 수 있는 비밀의 단서를 함축하고 있는 암호체계인 사주팔자의 구성 방식과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순서 및 방법을 알아보고 하나하나 점검해 나갈 것이다.
3부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사주팔자를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황금 키를 확인해볼 것이다. 이 개념들을 잘 이해하면 사주팔자를 실질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이해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4부에서는 주식시장에서 사용하는 그래프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 툴을 사주명리학의 이론에 접목하여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분석적이고 합리적인 사주팔자 해석 방법을 제시한다. 이런 새롭고 혁신적인 분석 방법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직접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할 것이다.
5부에서는 평소 우리가 궁금해왔던 나의 적성, 결혼, 직업, 궁합, 운의 흐름 등 개인 소사와 관련된 것들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실용적으로 생활에 적용 가능한 툴을 제공한다.
우리는 사주팔자를 모르고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만든 화려한 버블의 불꽃과 그 뒤에 찾아올 버블 붕괴의 단계에서 감당해야 할 인고의 시간들을 잘 참고 견뎌 내야 한다. 그리고 힘든 인고의 시간을 갖은 후에 다시 한번 도약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
필자는 그 인생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여기에 소개할 것이다. 특히 2021년 이후는 코로나로 인하여 세계경제 및 한국 경제의 10년 주기설에 의해 예측되던 경기 변동 사이클이 불규칙하고 변형된 사이클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시점은 변칙적인 경기변동성 리스크가 극단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최대한 위험을 통제하면서 그 리스크를 인생에 둘도 없는 소중한 인생 역전의 기회인 골든타임으로 바꿔가는 데 유용한 도구로 사주명리학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기대와 희망을 잃은 삶은 죽은 삶이요 지옥일 것이다. 사주팔자가 아무리 볼품없고 사주 명식의 구성이 좋지 않더라도 마음에 항상 희망과 열정이 있고 긍정적인 행동이 수반된다면 사주팔자는 반드시 바뀐다.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렸고, 최선을 다해 자기의 운명을 열심히 개척하는 사람에게 하늘은 반드시 새로운 길을 마련해 준다고 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