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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을 쓰자!

글에 근육이 붙도록...

by BESTH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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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3개월을 꾸준히 뭐든 쓰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쓰고 싶은 주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하기로 결심해서 인지

내가 쓰고 싶은 주제가 없다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의 글을 내가 쓰지 못한다는 생각에

주제가 더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음에 드는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했다.


나는 어떤 주제로든 쓸 수 있는 사람인데

누군가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누구를 위해 글을 쓰고 있는지

갑자기 한심한 생각이 들면서

블로그 글쓰기를 그만두었다.


그만둔 이유 중 하나는 내 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을 위한 글을 지속적으로 써 나갈 수 있는

굳건하고 단단한 나일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먼 길을 돌아 돌아 다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 걸 보면

나는 계속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아니 매일 써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나가면서

나 자신을 다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멈추지 말자. Never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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