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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릇의 크기만큼 재물이 쌓인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by BESTHYJ


우리는 살면서 큰돈을 써야 하는 상황을 가끔 마주한다. 내 삶은 큰돈이 드는 경우가 가끔이라고 느끼지만 또 다른 사람은 비교적 자주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불필요한 소비를 극도로 싫어하며, 20대에 해외 유학을 꿈꾸며 유학 자금을 지독하게 모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 절약하는 습관이 생겼다. 물론 그때부터 절약의 습관이 생겼다기보다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돈에 대한 감각을 빠르게 익혔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다.


되도록이면 소비를 하지 않고 지금 내가 가진 것에서 대체품을 찾거나 꼭 필요한 것만 사는데 구매를 할 때는 이 물건을 또다시 사는 일이 없도로 혹은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좋은 물건을 고른다. 내가 사용하는 시간과 그 물건의 가치를 고민하고 결정한 후에는 그 물건이 실질적인 기준의 화폐 단위가 높다 하더라도 망설이지 않는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처럼…


큰 목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돈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은 거의 없는 편이다. 내가 뭘 구매해야겠다 결심하면 그 금액이 내가 필요할 때 적절한 시점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없는 삶이었다 말할 수 있다.


다른 단위가 큰 소비에 오랜 시간 망설이거나 하지 않는 편인데 정말 절대적으로 큰돈이라고 생각되는 돈이 나가는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그 거래 단위가 내 일생일대에 두세 번 할까 말까 한 금액이라서 더 오래 시간 사전조사 및 현장답사를 진행하는데 주택의 구매는 조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가장 높은 가격에 이 주택을 구매하여 상투를 잡는 것은 아닌가, 현재나 가까운 시기에 주택시장에 미치는 악재는 없는지 등 큰돈이 오가는 거래에는 큰 고민과 걱정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이 시장의 상황을 오랫동안 지켜보았고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 가진 금액에서 최선의 선택(그 금액에서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주택)을 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결단을 통해 부는 축적된다고 믿는다. 고민만 하는 자에게 기회는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버리고, 금전적 이익을 취할 기회는 더 멀리 사라져 버린다.


결국 내가 가진 그릇(지식, 지혜, 용기, 결단, 노력 등을 포함)만큼의 재물이 쌓인다. 50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픈 소망에 다가가기 위해 나는 오늘도 부지런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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