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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일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경계하자!

by BESTHYJ

우리가 노동 수익을 얻기 위해 일하는 직장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고,

각자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존중하는 가운데

조직이 운영된다고 믿는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일하고,

설사 자신보다 못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나은 부분이 있음을 인지하고

각자의 영역에 최선을 다하고 협력했을 때 조직의 업무는 의미 있게 흘러간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실은 정말 피하고 싶은 유형의 사람이 있다.

대표적으로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들은 결코 행동하지 않는다.

말로만 모든 것을 한다.

어떤 일을 부탁하면 '아 맞다, 깜빡했다. 금방 처리해 줄게요'

이렇게 말해놓고, 또다시 확인을 하게 만든다.

심지어 모든 부분에 정확하게 처리되는 일이 없다.


한 번 부탁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계속 같은 부탁을 하게 만들어서 사람을 곤란하게 하고

심지어 자신이 그 일을 깜빡하고 처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이 부탁한 내게 있음을 사람들에게 떠들고 다닌다.


정작 자신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고,

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큰 일을 부탁해서

나는 이렇게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부탁한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소문을 낸다.


정말 이상하게도 이런 사람이 말도 안 되게 낸 소문을 사람들은 진실로 믿는다.

대체 사람들은 진실을 믿고 싶은 걸까?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내는 사람을 믿고 싶은 걸까?

사실 확인도 없이 말도 안 되는 소문을 진실인 것처럼 믿고 또 소문을 낸다.


이런 조직에서 내가 일하면서 노동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것이 가끔은 부끄럽다.

모든 조직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포진되어 있는 것인지

유독 우리 조직에만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인지

진실을 알고 싶지만 밝혀내려고 노력하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느껴진다.


거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깁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많은 일을 한 것처럼 포장 좀 하지 맙시다.

자신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만 알 수 있을 텐데...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가는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낸 당신도

내일은 조금 더 나은 하루를 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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