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아이러니함
우리 머문 이 세상에서 네게 말했어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할께
네가 머문 이 세상이 더
아름다운 건
겁 없이 외치던 말 “사랑해 너를”
소녀시대의 어느 노래 가사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 는 부분의 가사들이다.
어제 잠들기 전에는 갑자기 이게 생각났다.
제정신으로 살지 않아야 비로소 살아진다고.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깨닫는 건
인생의 아이러니함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살면 살아질 것이고
어떤 것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을 때
마법처럼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처럼.
그리고 요즘 내 심정을 대신하는
다른 노래 가사 중 하나.
흑백 영화 같은 하루에
레몬 터지듯 짜릿함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