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말랑말랑하게 가슴은 따뜻하게
바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
잘 지내고 있다가도 어느 날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 불안이 밀려옵니다.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찾을까요?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혹은, 한 편의 영화를 골라보는 건 어떨런지요?
Go르고 Go른 영화, 고고영화 '꾸뻬 씨의 행복여행'를 본 제 느낌을 전해봅니다.
과거? 지나간 것은 잊자. 지금? 후줄근해도 괜찮아. 나중? 그렇지! 미래를 위해서 언제나 열심, 열심, 열심.
어느 날 카메라가 높이 올라가더니 나를 비추었다.
내가 보였다. 항상 준비하던 그 미래가 현실이 되었는데, 준비해왔던 미래에 도착한 셈인데, 어느새 그 미래가 현재에서 과거가 되어버렸다.
관성의 법칙일까? 다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언제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 무시형, 현실 방치형, 미래 집착형.
카메라를 아래로 낮추고 내 안으로 줌인했다.
'바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 보련다. 가슴을 따뜻하게 해 보련다. 그리고, 현재를 위해서 즐김, 즐김, 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