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쯤을 가지고 있을 나를 괴롭히는 감정을 생각하며
@Jane #iphone6
이따금 나를 괴롭히는
감정들이 있다
소외감 외로움 고독함...
그렇게 표현되는 감정들의 어느 중간쯤 같다
그런 기분이 들때는
내가 마치 그림자 같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내가 보이지만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는
존재가 된 기분이다
또 때론 그림자를 보는 기분이다
내 존재가 언제 사라질지 몰라 두렵다가
빛이 비춰지는 방향에 흔들리는 그림자가 안쓰러운
그런 기분이다
그 기분이 들때는 몸이 어느 늪에 누워있는듯
한 없이 가라앉는다
벗어나려고 아둥바둥 했지만 더 깊어지는 걸 알게 된 후부턴 그냥 몸을 가만히 누이는 것만이 내 해결책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