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살아있던 마음의 증거일 뿐
아름다운 순간은
서로 다른 상처를 남긴다.
뜨거웠던 순간들은
아직도 심장이 그대로
아프게 뛰게 하고,
평범했던 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더 깊게 그립다.
두 마음이 겹쳐지는 곳,
슬픔은 오래 머문다.
내 탓이 아니라는 걸
이제야 조금 알아간다.
단지…
그만큼 깊이 사랑했고,
그만큼 깊이 사랑받았기
때문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