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연착
친구 따라 Harrogate로 떠나기 위해 킹스크로스역에 갔다. 역 안으로 들어가는 건 처음이다! 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뭔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뭔가 문제가 있었다. 전력 공급이 문제가 있어서 기차가 연착이나 취소되고 있었다.
대충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기차표가 취소되었고, 다음 기차를 기다리다 딱봐도 못 탈듯 싶어서 맥도날드가서 쉬다 왔다. 원래 가려던 기차보다 두시간 뒤인 기차를 시도했는데 탈 수 있었고 환승없이 바로 올 수 있었다. 좌석도 연착때매 아무데나 앉을 수 있어 쭉 앉아서 편하게 왔다.
오는길에 보이는 풍경은 런던이랑 분위기가 되게 달랐다. 뭔가 외곽과 더 옛스러운 느낌 그리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도착한 Harrogate은 너무너무 귀엽고 예쁜 도시이다. 날씨는 런던보다 더 쌀쌀했지만 약간 바람부는 가을 날씨이고,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돌아다니기 너무 좋은 날이었다. 역시 영국의 여름은 너무 좋다.
친구가 예전에 살던 동네라서 이것저것 돌아다니면서 많이 설명해줬다. 지나가던 가게에서 피쉬앤칩스 사먹었는데 호호 엄청 크고 맛있었다. 첫번째 Fish & Chips! Fresh하고 튀김 짭잘하게 잘하네 이 집! 무쉬 peas 라고 한 초록색 팥죽 같은 것도 괜찮았다. 공원에 앉아서 한참 얘기하면서 먹고 돌아오는데 펍에서 나오는 거 보니 여자 유로파 결국 잉글랜드가 우승했더라ㅎㅎㅎㅎ 승부차기까지 갔던데,,, 하이라이트 영상보다보니 축구보러 가고 싶다.. 축구하고 싶다.
- Harrogate는 너무 예쁘고 평화롭다. 왜 여기서 지낼 때 좋다고 했는지 알겠다.
- 기차가 30분이상 연착되면 환불받기가 가능하다. 혼자 갔었다면 너무 정신없고 화났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