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
그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다 보니 일한지 벌써 4주차가 지나가고 있다. 이대로 있다간 아무것도 안 쓸 것 같아 오랜만에 다시 브런치를 열어본다.
여기 회사는 좀 오프라인 출근이 자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나는 집에 책상도 없고 셋팅이 아직 안 되어 있어 자주 출근하는 편이다. 회사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건 동료와의 스몰톡이다.
잘 못 알아듣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허허허... 특히 다른 팀이면 사실 모르는 사인데 팀 출근일이 아니면 세일즈 쪽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흠냐... 말을 걸어야 하는 건지 조차 잘 모르겠다. 사실 그냥 팀 출근일 아닌 때는 좀 외톨이처럼 있긴하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이랬던 것 같긴한데... 회사가 작다보니 뭔가 더 어울려야 할 것 같은 기분에 느낌적 느낌...?!! 아냐 오히려 좋아!! 스몰톡도 연습이다!! 어떤 주제로 말 꺼내는게 좋을지 주제랑 리액션이라도 고민해봐야겠다.
좋은 건 회사에서 간식도 먹고, 회사 돈으로 팀 런치도 하고, 홈 오피스 장비도 지원받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만나는 강아지들! 내 책상은 하나씩 오고 있어서 이주는 더 기다려야 세팅될 듯 싶다.
여기서 프론트를 하고 있는데 눈에 보이니까 재밌긴한데 리액트 너무 어렵다...!! 그래도 이런 얘기하면 다들 도와주려고 하고, B2B 이기도 하고 웹 버전만 제공하고 있어서 반응형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비교적 간단하게 프론트를 시작할 수 있는 곳이다. 디자이너랑 협업하는 것도 처음이고, 디자인이랑 좀 다르게 만들고 있는 것 같긴한데...ㅎㅎㅎ 나름 재밌다. 그래도 프론트 좀 적응되면 백엔드 관련 일을 하고 싶긴하다. 살짝 본거로는 그동안 스프링+OOP 기반으로 일했는데 여기는 DB데이터 읽어서 서비스단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보인다. 안 해본 방향대로 해보고 오히려 좋아! 새로운 경험 해보고 싶어서 온 거잖아?!...그러겠지...?!!
가을이다. 회색 구름이 낀 날들이 더 많지만, 이렇게 맑은 하늘이 보일때면 그리고 색색깔의 단풍을 볼 때면 더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이번 주말은 유난히 하늘이 맑았다.
핀즈버리 파크에서 테니스를 치는데 배경으로 보이는 하늘과 햇빛, 금색의 나무들을 보면 테니스 칠때마다 행복하다!
할로윈은 미국문화라서 크게 챙기는 문화는 아닌 것 같지만, 장식이나 불꽃놀이 등을 볼 수 있어 재밌었다. 할로윈 당일이 금요일이었는데 길거리에 분장한 아기들이 종종 있었다. 버스를 탔는데 후크선장이 있던 걸!! 핫한 장소에 가지 않아서인건지 모르겠지만, 어른들 보다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꾸미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