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 뱃살만 안 빠지는 진짜 이유.

40대 이후 달라지는 다이어트 전략

살이 찔 때 가장 먼저 변하는 곳은 어디일까.
많은 여성들이 한목소리로 말한다.
“배예요. 배꼽 아래부터요.”

나 역시 그랬다.

예전에는 조금만 단식해도 금세 허리가 들어갔는데,
마흔이 넘으면서 배가 먼저 불러오기 시작했다.
다리나 팔은 그대로인데, 허리선만 두꺼워졌다.
그게 나이 들어가는 신호처럼 느껴져서 괜히 서글퍼졌다.

사람들은 흔히 대사율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고, 근육이 줄어든다고.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내가 직접 몸으로 경험한 건 조금 달랐다.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했는데도 왜 배만 나올까?”
그 질문의 답은 결국 호르몬이었다.

40대 이후 여성의 몸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