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애 Jul 06. 2022

40대, 50대 엄마의 다이어트에는 결핍이 있다.



“결혼 전에는 조금만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이 잘 빠졌는데.. 아이 낳고 40대 되면서 전처럼 살이 잘 빠지지 않아요.”


“나를 위한 한 끼를 챙겨 먹어야 하는데 잘 알겠는데.. 종일 일하고 들어오면 다시 육아 출근에 집안일이 기다리죠. 언제 시간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잠자는 시간도 부족해요.”


“어떤 식단을 먹어야 할까요? 점심은? 저녁은? 어떤 걸 얼마나 먹어야 살이 빠질까요?”


“꾸준히 운동하고 나름 신경 써서 먹는데도 살이 잘 빠지지 않아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20대, 30대 멤버들과 40대, 50대 멤버들의 고민은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르다.

다진다 멤버들에게 우스갯소리로 자주 하는 말이지만 2030대 또는 연령을 떠나 미혼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황금기 이자 매우 유리한 사람들이라고.

아이가 있고 직장, 직업이 있는 4050 엄마들은 다이어트에는 ‘결핍’이 있다.



그건 바로 ‘시간의 결핍'이다.


정신을 다잡고 마음을 수도 없이 먹어도 물리적 시간의 한계.

약간의 틈이 생기는 시간은 어떤 게 더 건강한지 고민할 겨를 없이 이 지옥과도 같은 현실을 ‘음식'을 통해 잠시나마 벗어나기에 급급하다.

아이가 신생아 시절, 당시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요즘 개인적으로 테스트해 보고 있는 게 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 (꼭 4050대 엄마가  아니더라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바쁜 사람들, 매번 요요와 폭식에 무너지는 사람들도 포함)에게

조금 더 수월하고 더 쉬운 솔루션이 없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있다.



나 그리고 코칭 멤버 두 분. 총 세 명의 목적과 체중, 목표는 다 다르다. 공복과 휴식이 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와 책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나를 통해 그리고 다진다 멤버를 통해 검증을 해보고 싶었다.



내가 겪지 않은 것들, 내가 실제로 확인하지 않은 것들을 코칭할 수 없고, 함부로 말하거나 글로 적을 수도 없다는 게 신조라면 신조랄까.



이제 3주가 지났고, 50대와 40대 멤버 두 분의 체지방 감량은 놀라운 속도로 빠지고 있다. (알다시피 40대, 50대의 감량 속도는 빠르기가 힘들다) 더 놀라운 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고 되레 시간이 생겨났다는 거.



식단? 없다. 물론 건강한 식사를 위한 기본이자 원칙은 있다. 가령 인스턴트, 가공식품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는 것 등. 이 이상 더 복잡한 것도 없다.



나는 여기에 더해 운동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내 변화와 멤버들의 변화를 접목해 보고 있다.



나도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면 이 솔루션을 테스트해보는 게 부담이 되었을 텐데 일상에서 어차피 해야 하는 것들이다 보니 시간도 노력도 굳이 들이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나도 점점 나이가 들어갈 거고 멤버들도 그렇겠지. 원칙이나 철학이기도 한 ‘건강하고 쉬운 다이어트'는 변함없다. 다만  그 철학에 ‘조금 더’를 붙여가고 싶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행동'하게 하고 싶다.


어디에나 나와있는 정보가 아니라 ‘검증된’ 다진다 만의 솔루션을 또 한 번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솔루션은 이번 다진다 8기부터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루에 개미 발자국만큼만 꾸준한 업그레이드! 정신으로 살아보자.



작가의 이전글 44kg 감량한 언니가 알려주는 쉽고 건강한 다이어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