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순탄하기만 바랄 수는 없다

초역 채근담 7탄 연재 시간의 언어

by 이청락

초역 시간의 언어 일곱 번째는 말하는 바,

험난한 세상과 사람 사이를 평탄하게 건너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라 산길에서 가시덤불을

만나거나 구덩이를 만나듯 한층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함은 흔히 있는 일이라 한다.


중요한 것은 견디는 힘을 키워 참을성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정상을 오르는 기쁨은

가파른 비탈길을 견딘 후에 나오고 눈 쌓인

길 위에 위험한 줄 사닥다리를 견디고 나서야

정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시간의 언어 연재 일곱 번째 글은

참으로 들어맞다


필자는 MBC에 나왔던 인기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 대한 전자책을 한 권 발간한 적이 있다


그 안에 김연경 감독은 지금은 프로팀 정관장에서

뛰고 있는 인쿠시 선수에게 말하니

"어떤 자리에 올라선 선수는 그냥 올라간 사람이

없다. 우리가 아는 어떤 유명한 사람도 그냥

그 위치에 올라가지 않는다. 평범하게 준비하는

사람들의 몇 배는 노력하고 고생해서 올라간 것이다"

고 말한다.


무릇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결과물인 인생을 얻어, 사는

사람들을 보면,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그 결과에만

눈이 가게 마련이지만, 돌아보면 그것을 달성하기

까지의 고충에, 그것을 달성한 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말안장 위에서 천하를 얻을 수는 있지만

그 말안장 위에서 천하를 경영할 수는 없다"

라는 말을 칭기즈칸이 남겼음을 우리는 기억한다.


혹여나 있을 실수를 위해

금연도 하고 금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명상,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오래도록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사람은 인생 자체는 따분할지도

모른다. 허나 그것이, 또 그런 노력이 그의

성과와 성과 이후의 유지를 갖고 왔음을

생각해 보자.


독서실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사람이

이상하게도 가장 전교등수가 높은 사람이고,

이정후 선수처럼 천부적인 재능에 메이저리거가

된 사람조차 오히려 한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선수

보다 매일밤 자신의 방에서 배트를 더 많이 돌리며

훈련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성과를 가진

사람을 시기질투하는 마음은 자연 사라지리라.


고통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하고

인생이 순탄하기만 바랄 수는 없다고 할 때

필자와 독자님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그

모양새 안에서 온한 마음을 한번 더 떠올려

보실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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