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채근담 시간의 언어를 지나오며

시간의 언어 그 열개의 단상을 모아보며

by 이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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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채근담 시간의 언어에서 우리는

중년 이후의 시간, 꾸미지 않음의 시간, 보이지 않는 시간,

얄팍하지 않은 시간, 소리 높이지 않는 시간, 평범함의 시간,

인생, 나이 듦, 빨리 감 그리고 아웅다웅 의 시간까지

열 가지를 같이 들여다보았다.


그것은 각기 후반생의 절제, 있는 그대로 사는 것에서의 품격,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중, 얄팍하지 않고 진중하게, 온화한 태도,

평범 속의 평온, 참을성의 필요성, 노년의 향기로운 자세,

수수하고 오래감, 타인에 대한 이해 위에서의 인생까지

열 가지의 자세를 들어 보여 주었다.


삶은 때때로 누구보다 잘 살아갔느냐 보다

지나고 보니 저 어두운 굴속을 내가

'지나왔다' 혹은 '견뎌왔다'의 시간과 과정 위에

있는 존재였다.


너무나 잘 살기를 바라지 않고

너무나 대단하기를 바라지 않았어도

세상은 그렇게 제법 시련이나 고난이라는 것을

던져줌이 있음을 보면,

마치 유병장수 100세 시대를 사는 사람처럼

나를 컨트롤하고 나 자신을 달래고 또 견디는 근육을

키우며 가는 게 세상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시간의 언어는 바로 그런 시각에 참으로 도움이

되리라 본다.

시간의 언어를 살아가고 지나가는 많은 분께

이 책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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