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언어 연재를 들어가며
우리는 모두 한번 죽는다.
그것이 매일 죽고
매일 사는 것이라면,
인생은 30을 살면
1만 번을 죽고 사는 것이기에
우리는 대략 수만 번을
죽고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죽는 것을 바라는 이 누가
있겠는가만은,
반대로 바라지 않으니
그를 용기 내어 죽기를
자처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매일 한 번도
할 용기가 선다면,
그 사람은 환골탈태하듯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언어는 그에 인간을
같은 사람이되 전혀 다른
사람처럼 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정녕 그렇지 않은가?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을 모르는 것을
당사자가 입 밖으로 꺼내
말을 하면 우린 철석같이
알아차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만물의 영장만이
가진 언어요, 사람의 언어이기에
그러한 것이다
이리 놓고 볼제, 사람의 언어는
사람을 달리 살게 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아니한가?
사람의 언어로 묵직하고
울림 있는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이제 그렇게 초역 채근담
사람의 언어를 시작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