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채근담 사람의 언어 10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끈기와 인내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에 채근담 사람의 언어 초역
10번째는 말한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이,
새끼줄도 톱처럼 쓰면
나무를 자를 수 있고,
낙숫물이 한자리에 계속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옳은 길을 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처럼 끈기 있게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또한 물이 모이면 개천을 이루고,
참외가 익으면 저절로 꼭지가 떨어지듯,
원하는 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자연스럽게 길이 열릴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허나 혹자는
이 같은 자연의 원리를
인간에게 대입하는 것에
반박하기도 한다.
“수천 년 전 낡은 책의 철학은
이제 필요 없다.
오직 성공과 경제,
돈만이 인간 본연의 욕구와 맞다.”
핏대를 올리며 그렇게
말할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수많은 우주의 티끌 같은
지구에 모여, 고작 100년도 못 살고
생을 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문명을 만들고,
의복을 입고,
음식을 먹으며,
약을 써서 병을 치료한다.
이 모든 것이 인류 선조들의
노력과 인고의 시간 덕분이다.
동물은 포악하고,
식물은 무성하지만,
인간은 뇌와 심장을 가진 존재다.
그 내일을
오늘보다 나은 방향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나이는 먹고 몸은 늙어감에도
인류와 자신에게 기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면 여전히 볼멘소리의
그런 혹자는
책은 그렇다 쳐도
무성인 자연에게
인간이 배울 것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과연 그러하던가?
인간의 또한 인간이,
뇌가 있고 심장이 있음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크나큰 밑바탕이 된다.
그 내일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끈기 있는 노력, 인내,
그리고 의지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의 도를 깨친다면,
오늘 죽어도 두렵지 않다.
그리고 그 순간,
당신은 자연보다도 인간답게 살며,
자존감을 높이고
삶에 진정한 가치를 남기는
신인류가 된다.
신인류로 태어나는 순간,
당신은 오늘 초역 채근담
‘사람의 언어’에서 정수로 빚어낸
당신의 첫 생일을 맞는다.
이 영화롭고 신비한 순간에서
아직도 우매한 꿈에만 매달릴 것인가?
선조와 조상과 선구자가 이룩한
밥과 옷과 의약품에 기대면서
1그램이라도
지구에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꿈과 같지 않던가?
볼멘 자들 까지
여기로 들어오라.
당신이 원하는
부귀영화, 산해진미,
성공과 번영을 막지 않는다.
다만
달도 차면 기울기 전에
그의 발전이 탐욕으로 흐르지 않게
경계석을 세워 주고자 한다.
그 경계석 안으로 이리 들어온다면
얼마나 스스로 기꺼우랴
그렇게 이 초역 채근담 사람의 언어
열번째에서 자연에게서 조차
허허롭게 배우는 신인류로서,
끈기, 자연, 의지, 노력, 참을성이
어우러진 이 길 위에서,
나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낸다.
사람은 한번 살고 한번 죽는다.
그것이 일생이건만
이생을 살 시각이 지금이다.
삼년고개에서 삼년마다 구르며
삼천갑자 동방삭을 꿈꾸는 지혜로움과 실행력으로
우리 고전과 인문이 좋음을 알고
철학과 깨달음이 기껍기도 한
오늘
신인류로 한번 더 살자.
탐욕자도 비판자도 의기무력자도 함께 가 보자 이 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