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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verly Story Dec 12. 2023

아무수다 - 12월의 학부모

특별출연: 카카오 이모티 친구들

1. 연말이 오면 따뜻하고 행복한, 즐거운 낭만은 사라지고, 책임질 의무만 남는다.


2. 갑자기 (억지로) 문화 생활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들 오케스트라, 무용, 콘서트등 공연 관람하러 다닌다

의상 관리, 악기 관리및 무자비하게 날라오는 이메일은 덤. 그 이메일에 깨알같이 적힌 리허설 시간과 콘서트 관련 안내 정보 따라잡기. 교회, 성당 행사 참여. 아이 친구들의 공연까지 가서 보는 문화 생활. 허허허


3. 벤모나 Zelle등 자동 이체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교회, 학교등 소그룹에서 진행하는 선생님 선물 챙기기


4. 장난감 사러 돌아다니기

아이들 선물을 사도사도 끝이 없다. 12월에 생일인 친구들, 연말 쫑파티, 시크릿산타, 와잇 엘리펀트등을 하면서 선물을 끊임없이 사게된다. 미리 사놓으면 필요없이 남게 되는 경우가 있거나 유행이 달라져서 선물로 주지 못할 경우가 있다. 이전에 컬러펜과 크래프트 용품을 선물 받았는데, 그 학부모가 오래전에 받은 선물을 넘긴건지 컬러펜은 나오지 않았고, 크래프트 용품의 풀은 붙지도 않았으며 결국은 다 쓰레기였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물 돌려막기 하지 않는다. 어른들 선물은 서로 안하기로 합의.


5. 정신력이 더 남달라야 하는 시기.

3주 2주 1주.. 모든것이 끝나고 1월이 오기를 기다리며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다.


6. 엄마들의 소모임

숨을 돌리고 체력 보강을 위해서 점심 식사에 맥주 한잔 곁들이며 연말모임을 간단히 한다.

바쁨에 대한 위로 송년회 체력보강 수다생일


7. 체력관리는 필수

아이들의 계속되는 스케쥴과 더해지는 연말 쫑파티 모임들. 리허설, 공연을 위한 운전. 연말 가족 모임, 아이의 생일파티와 친구들 생일파티 게스트로 가는등.. 물건, 의상,케익등 이고 지고 들고 해야할 경우가 많다. 체력은 곧 삶이다.


7. 와중에 아이들 숙제과 과제, 시합은 계속 된다.


8. 기카의 등장이 감사할 뿐이다.


9. 두세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각개전투가 시작된다. 아이 숫자만큼 가족이 세분화 되어 다니는 양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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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불평하는거 맞죠...? ^^;


특별히 체력과 에너지가 가장 필요한 한달.

준비물과 스케쥴 관리가 더 필요한 요즘

이글을 보시는 학부모님들 퐛팅입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글은 언제 쓰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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