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어떠한 기도를 해야 한다면,
단지 '한다'는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며 자기합리화를 하지 않고
착각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지혜와 현명함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싶다.
무엇을 '한다'라는 것은
그것을 하기위한 계획도 중요하고
계획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실천력도 중요하지만
일단 실행했다는 것만 해도 충분히 잘 한 일이고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함정은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 혹은 했다는 데에만 큰 의의를 두어
'어떻게' 했는지 또는 하는지를 놓치기가 쉽다는 점이다.
과정을 중시하지 않고 결과 또는 동작에만 신경쓴다면
아무리 해도 성과가 없을 수도 있고
하다보면 어떻게든 다 해결 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한번 뒤돌아 보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아야겠다.
이렇듯 너무나 당연한 말을
우리는 너무나 당연해서 소홀하게 여겨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