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미국 25년 1월 CPI 발표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22년 6월부터 24년 10월까지 매달 한 달도 거르지 않고 CPI 관련 분석을 하였습니다.
왜냐면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이 금리였고, 금리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물가 지표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잊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물가 이슈가 미국의 초호황으로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지난달에 이어 또 CPI에 관한 분석으로 찾아왔습니다.
벌써 또 한 달이 지났네요.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미국 25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번 달은 지표가 어떻게 발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CE? CPI?
제가 매달 꾸준히 분석하는 시장 지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CPI 물가지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었던 작년과 같은 매크로 환경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 하락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필수 조건이기에 매달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분석하는 게시글 아래 사진 참고)
사실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 더 집중하고 있는 물가 지표는 PCE입니다.
오늘은 PCE 설명드리기 전에 이 CPI와 PCE의 개념과 차이점을 꼭 알고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얼마 전에 CPI와 PCE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린 게시물을 아래 링크로 공유드리니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bexy00/223435240219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월 12일 미국 25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YoY 기준 전년대비 2.9%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였는데, 3.0%로 실제 수치가 나오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0.1% 상회하였습니다. YoY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3%대를 보인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월 대비(MoM)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였는데, 0.5%로 발표되면서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을 예상하였으나, 전년 대비 0.2% 및 전월 대비 0.1% 시장의 예상치보다 상승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까지 반등하면서 Fed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은 더욱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노 요약.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 상승으로 시장이 기다리던 금리 인하는 점점 더 멀어지네요.
*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CPI 상승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거비와 식료품, 에너지 가격이 고루 오르며 CPI를 끌어올렸습니다. 품목별로는...
- 주거비 : 전월 대비 0.4% 상승 (전체 품목 상승분의 30%를 차지)
- 에너지 가격 : 에너지 지수가 1.1% 상승했으며, 특히 휘발유 가격이 1.8% 오른 점이 영향을 미침
- 식품 가격 : 전체 식품 지수가 0.4% 상승했는데, 가정 내 식품은 0.5% 상승(특히 달걀 가격이 15.2% 급등)
-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코어 CPI : 0.4% 상승했으며, 자동차보험, 중고차, 의료 서비스, 통신, 항공료 등 일부 항목의 가격 상승이 반영됨
특히, 이번에 특이했던 것은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인해 달걀 가격이 2015년 6월 이후 최대인 15.2% 치솟은 것이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서 현재 미국은 달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을 요약해 보면...
- 미국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발생으로 2024년 11월과 12월에만 1,720만 마리의 산란용 닭 조류 인플루엔자로 살처분 (이는 2024년 전체 사망한 새의 약 절반에 해당함)
- 닭 떼를 교체하는 데 6~9개월이 소요될 전망으로, 달걀 가격이 최소 1~2분기까지 상승 유지될 가능성 높음
- 농장 측에서는 상황 완화 시기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해 불안감 커지고 있음.
2월 CPI에는 앞서 설명드린 물가 상승 요인에 트럼프 관세와 지난달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로 인한 영향까지 반영되어 또 시장에 충격을 더하지는 않을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디노 요약.
1월 CPI는 주거비, 에너지, 식품 등 주요 구성 항목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예상치를 상회하며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하락의 발목을 잡음
마무리하며... (Feat. 트럼프 VS 파월)
파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사람들은 우리가 계속 고개를 숙이고, 우리의 일을 하며, 경제에서 발생하는 일에 근거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맞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선을 그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금리는 인하돼야 한다. 이는 다가올 관세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혀 Fed에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한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트럼프 형이 보통이 아니지 않습니까?
과연 이 둘의 싸움의 끝은 누가 이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CPI 상회를 엎은 파월의 입김이 일단 더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시장도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낮추고 있는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상반기 내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7.2% 반영 중입니다. 일주일 전 34.1%, 전날 50.3%에서 급등하였으며,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전날 10.4%에서 29.5%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게시물에서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것처럼 최근 국장의 움직임이 제가 생각하는 강세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강세장이란...
호재가 넘치는 것이 아니라,
악재에도 반응하지 않고 무난하게 넘기는 것이 강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도 악재를 이기면서 강하게 상승하길 바래봅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응원합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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