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단순한 랠리가 아니다, 버블의 초입이다

Feat. 제도가 만드는 불장과 조지 소로스의 투자 철학

by 디노 백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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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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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책상 앞에서 글을 적으며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상반기 수익을 정리하고 현재 계좌에 대한 수익 실현 전략을 점검하던 중, 한 가지 흥미로운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언젠가부터 그냥 ‘버티고만 있던’ 종목들이 슬며시 수익으로 돌아서기 시작한 겁니다.

처음엔 “운이 좋았나?” 하고 넘기려 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건 뭔가 다릅니다.

그냥 반등장이 아니라, 구조가 달라진 시장.

그리고 저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단순한 랠리가 아니라, 버블의 초입에 들어선 시점이다.


그런데, ‘버블’이라는 말... 꼭 나쁜 걸까요?

대부분은 ‘버블’이라는 말을 들으면 위험, 거품, 폭락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시장이 정말로 우리 인생에서 몇 번이나 제대로 된 ‘버블의 초입’에 들어설까요?


버블은 위험하기 전에, 기회입니다.
버블은 너무 과열되기 전에, 기회를 줍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작정 겁을 먹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이 상승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 근원을 정확히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왜 지금의 시장을 ‘버블의 초입’이라 표현했는지,

과연 지금시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이 상승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이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저의 시각과 함께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 왜 지금이 버블의 시작일까요?


제도 기반의 불장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상승장은 단순한 반등장이 아닙니다.

기술적 반등, 외국인 매수, 금리 기대감...

그런 ‘지나가는 요소’가 아니라, 시장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법’과 ‘제도’가 실제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흐름을 대표하는 것이 아래 세 가지입니다.

이건 단기 이슈가 아닙니다.

"주식을 보유할 이유를 제도적으로 만들어주는 흐름"입니다.




1. 상법 개정 논의 : 집중투표제 도입 추진


지금 국회에선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자는 상법 개정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집중투표제란, 주주가 이사 선임 시 주식 수만큼 의결권을 쪼개서 한 명에게 몰아줄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는 지배주주가 이사 전원을 다 꽂을 수 있었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액주주도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즉, 경영진이 긴장하게 되고,

- 기업이 주주 눈치를 보기 시작하며,

- 투명하고 이익 중심적인 경영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


결과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구조 변화가 생깁니다.

지배구조 개선은 수급을 장기적으로 붙잡는 힘이 됩니다.




2. 자사주 소각 의무화 : ‘이벤트’에서 ‘시스템’으로 바뀌는 중


그동안 기업은 자사주를 매입만 하고, 소각은 안 하고 ‘묵혀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일까요?

그 자사주를 언젠가 다시 팔아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주주를 위한 환원보다는 기업의 옵션으로 쓴 거죠.

그런데 이제, 정부와 여당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 후 일정 기간 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게 통과되면 어떤 변화가 올까요?

- 자사주 매입 = 단기 띄우기가 아니라,

- 실질적인 주당 가치 상승으로 직결됩니다.

- 공급이 줄어들면 수요가 같더라도 주가는 자연스럽게 오르죠.


자사주 소각이 선택이 아니라 '표준'이 되는 시대가 되면,
이건 주가 상승 압력을 구조적으로 만드는 변화입니다.


3.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 세금이 줄어야, 돈이 몰립니다


지금은 배당을 많이 받으면 종합소득으로 합산되어 세율이 최대 49.5%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배당 투자자들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지금 정부는 일정 금액까지는 배당소득을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향을 논의 중입니다.

(현재도 2천만 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하나, 한도 확대 및 조건 완화가 주요 개정 포인트입니다.)


이게 통과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고배당주에 개인과 법인 자금이 대거 유입됩니다.

- 단기 트레이더가 아닌, '홀더' 성향의 자금이 유입됩니다.

- 주가가 올라도 팔지 않고 들고 가는 자금이 많아집니다.


이건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배당을 오래 보유할수록 이득이 되는 제도 변화”입니다.



■ 중요한 건, 이 세 가지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세 가지는 따로 노는 이슈가 아닙니다.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핵심입니다.

- 상법 개정은 기업을 바꾸고,

- 자사주 소각은 주가 구조를 바꾸고,

- 배당소득 과세 완화는 자금의 흐름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의 ‘정책 기반 불장’을 만든 진짜 이유입니다.


디노 피셜.

이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제도 기반의 불장’을 만드는 동력입니다.

예전에 제가 이 주제들을 굉장히 자세히 정리해둔 글이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꼭 한번 읽어보세요.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실제 입법 상황과 투자 전략이 함께 담긴 글입니다.

공부는 결국 좋은 자리를 미리 알아보는 눈을 기르는 과정이니까요.

놓치지 마시고 꼭 체크해두셨으면 합니다.



■ 조지 소로스의 철학 - “틀림을 인정할 수 있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조지 소로스는 단순히 ‘기회를 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틀렸음을 가장 빨리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 잘못된 포지션에 오래 머물지 않았고,

- 반대 방향의 추세를 인정할 수 있었으며,

- 누구보다 먼저 ‘빠져나올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버블의 초입에서 용기 있게 들어가야 하지만,

동시에 언제든 빠져나올 수 있는 유연함도 준비해야 합니다.




■ 하지만, 지금 저는 '용기'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그 용기는 단순한 매수가 아닙니다.

진짜 용기란 아래 세 가지를 함께 품는 것입니다.

- 지금 이 상승장이 버블의 초입임을 인정하고,

- 너무 일찍 회피하지 않는 용기,

- 그러나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유연함도 잃지 않는 것.


나는 지금 이 포지션을 포기할 수 있다.
나는 지금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불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개의 나침반


불장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겁낼 때가 아니라, 올라탈 용기를 가질 때입니다.

하지만 끝을 준비하세요.

이 장도 언젠가는 꺾일 수 있음을 알고,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습니다.




■ 마무리하며...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지금,

이미 자산이 꽤나 올라와 있어야 하는 구간입니다.


지난 20년 저의 투자 인생을 돌아보면,

언제나 시장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상승했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시장의 상승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아직 ‘버블의 초입’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이 흐름에 올라탈 ‘용기’와, 언제든 빠져나올 ‘지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합니다.

그 두 가지를 함께 가져가는 것...

바로 그것이 제가 말하는, 진짜 ‘투자의 품격’입니다.

함께 용기 내 보시죠~

하지만, 늘 경계합시다.


조지 소로스의 명언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는 틀릴 수 있고, 그렇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조지 소로스 -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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