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시적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나라는 사람의 이력서다.
살면서 좋은 습관을
지닌 사람을 마주할 때면,
어린 나는 그것을 닮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로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은 지금,
그 습관은 더 이상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삶이 축적한 존재의 리듬'으로 다가온다.
어떤 습관은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것은 기록되지 않은 삶의 철학이며, 침묵 속에서 조용히 써 내려간
비가시적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나라는 사람의 이력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