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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욘드스페이스 Sep 03. 2021

2021 사업을 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만의 콘텐츠'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만의 콘텐츠'입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내가 살면서 또는 사업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그럼 나더러 글 쓰는 작가 또는 크리에이터가 되어란 말이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네 맞습니다.


사업을 시작하셨다면 당신은 이야기를 만들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셔야 합니다. 이제는 그렇습니다. 지금  글을 끝까지 읽고, 공감하고 움직이신다면 당신은 엄청난 키를 얻어 가시게 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비욘드스페이스 대표 김민수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사업을 하며 정말 가까운 분들에게만 하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온라인 쇼핑몰이 핫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많은 분들이 퇴근 후에 온라인 쇼핑몰에 도전하십니다. 저희 공유오피스에도 최근 들어 많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분들이 계약을 하시더군요. 이분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하십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온라인 쇼핑몰 콘텐츠와 각종 강의를 유료로 수강하기도 합니다.


근데 지금 여러분이 소비하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의 주인공들이,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판매하여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공개하던가요? 신사x당은 지금 본인의 온라인 채널에서 무엇을 판매하고 얼마의 매출을 내는지 공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재테크와 관련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지금 내가 먹고사는 사업 수단은 공개하지 않습니다.(이미 갈아탔습니다)


만약 이러한 인플루언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괜찮은 아이템을 소개한다면 그건 이미 늦은 겁니다. 단물이 다 빠진 것이죠. 실제로 어떤 온라인 쇼핑몰 유튜버는 연애 재회 컨설팅 같은 제2의 사업을 뒤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마 더 이상 온라인 쇼핑몰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유행이 지난 쇼핑몰 아이템과 운영 노하우를 배우시는 겁니다. 그걸 알려주시는 인플루언서들은 이미 업계를 떠났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부동산 제대크, 주식 등 많은 분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소비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자

신사x당, 행xTV 등 재테크 분야에서 잘나가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본인만의 사업 노하우를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고 울타리(네이버 카페)를 만들어 그 속에 사람들을 모읍니다. 본인만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속에서 소비가 일어나도록 하여 수수료를 발생시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공유오피스, 미니창고 사업을 하며 알게 된 것들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판매하고 있죠.


즉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하는 생산자입니다.


이러한 활동의 핵심은 단지'내가 경험한 것을 말할 수 있는 것'뿐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인기 있는 유튜버들은 본인들이 온라인 쇼핑몰로 버는 돈 보다, 이러한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주요 자회사 시가 총액 100조 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 시가 총액의 대부분은 무형의 기업가치입니다. 즉 대부분 고객, 브랜드, 콘텐츠입니다. 무형의 가치(콘텐츠)가 인정받고 더 잘 팔리는 시대인 건 유튜브를 즐겨 보는 초등학생도 알 겁니다.


저희 공유오피스에 홀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 매출 5억 이상 내는 분들 계십니다. 이분들은 네이버 특정 상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판매합니다. 그러나 제가 주제넘게 말씀드리자면, 특정 제품을 소싱하여 카테고리 1위를 하는 것보다 내가 1등을 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정리한 콘텐츠를 판매하는 게 휠씬 효율적인(더 높은 매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겁니다.


저는 공유오피스 업계에서 1등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잘나가는 능력이 입증된 디자이너도 아닙니다. 제가 지난 4년간 겪은 경험을 정리하여 콘텐츠로 만들어 진솔하게 알려줄 뿐입니다. 별것 아닌 콘텐츠임에도 100명 이상의 건물주가 연락이 오고 회당 50만 원의 상담 비용을 내며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저 같은 비전문가도 하는데 여러분도 충분히 콘텐츠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는 유니크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다른 경험을 하니 당연히 독보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황진우 대표가 비욘드스페이스 신촌점에서 유튜브 촬영 중 이를 지켜보는 매니저

제 개인적인 바람은, 제가 운영하는 법인의 매니저들이 모두 각자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매니저의 경우 전문가 수준의 주식 트레이더입니다. 이미 모의투자에서 입상 경험도 있고, 몇 만명 단위의 주식 커뮤니티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미 콘텐츠를 생산할 퍼텐셜이 있죠.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어, 나는 아직 전문가가 아니야.'


틀렸습니다.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가치는 그것을 소비하는 시장이 판단할 것입니다.


다행히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수준과 상관없이 그것을 소비해 줄 사람은 지구상에 널렸습니다.


반드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셔야 합니다.

이것만이 미래를 살아갈 유일한 길입니다.


이 글이 비욘드스페이스 멤버, 그리고 많은 사업가분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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