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누구냐넌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욘드스페이스 Jul 02. 2022

[누구냐넌] 린온 컴퍼니 김영진 대표

#PM #기획자 #전공이밥먹여주냐 #입시컨설팅 #린온컴퍼니

#Suppor-T #거창하지만 #간단명료한 #에듀플랫폼


안녕하세요 :D


매니저 : 김영진 대표님, 갑작스럽게 미팅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표 : 네! 저도 이런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다는 게 좋습니다.
매니저 : 미팅 요청하니, 바로 서포티(Suppor-T) 링크를 주셨잖아요? 왠지 보람차고 자부심이 듬뿍 담긴듯한 느낌이 들던데요?
김대표 : 앞으로 저희 린온의 주력 사업입니다. ㅎㅎ



[ Contents ]

Profile : 사업 소개 및 목표

사업 하게 된 계기  : 먹고 살려다 보니.. (feat. 프리랜서)

기획의 시작 : 문제 인식과 해결하려는 의지

기획의 목적 : 실행 가능한 해결안 제시하기

기획의 실행 : 사업화 = 수익구축 + 비용절감

매니저 인터뷰 소감



Profile : 사업 소개 및 목표


Q. 자유로운 영혼이시니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김대표 : 네, 린온 컴퍼니 김영진 대표입니다. 입시컨설팅으로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현재 에듀테크기업으로 확장하며 성장 중입니다. 2021년 4월에 린온 컴퍼니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4개월만에 순이익 1.1억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Support-T라는 교육/강의 프리랜서들을 위한 플랫폼을 론칭하는데요. 프리랜서 강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툴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베타서비스지만 벌써 반응이 좋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Q. "린온"의 의미와 목표가 뭔지 궁금하네요.

김대표 :네, 린온은 "Lean on은 ~에 맡기다/기대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에게 맡기면, 마음 편히 꿈에 기대며 실현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에요.


이번에 Support-T의 목표는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일을 원터치로 할 수 있게 하여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들의 비지니스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다.



사업 하게 된 계기 : 먹고 살려다 보니..(feat. 프리랜서)  


Q. 언제부터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신 건가요?

김대표 : 딱히 생각이나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제가 정치외교를 전공했는데, 졸업하고 "먹고 살려다 보니" 전공과 무관하게 프리랜서로 입시 강사를 하게 됐어요.

매니저 : 그렇군요. 입시 강사라면 대학입시 말씀하시는거죠? 고등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강사였나요?

김대표 : 뭐.. 국어 강사도 했고요. 추후에 입시 컨설팅 강의도 했는데요. 학생들의 성향이나 가지고 있는 비전 등을 토대로 대학 입시에 어떤 전형이 더 유리한지 상담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세요.

매니저 : 입시 컨설턴트 했을때 사업경비가 본인 인건비 말고는 적을 거 같아 순이익률이 높았을 거 같은데요?  

김대표 : 그렇긴한데, 일하는 시간은 많아요. 컨설팅해주는 시간보다 준비해야하는 시간이 많아서요. 그래도 혼자 입시컨설팅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다보니 연매출 1억 이상을 달성하게 됐어요.

2년전 대치동에서 입시 강의 중 김영진 대표


기획의 시작 : 문제 인식과 해결하려는 의지 (feat. 에듀테크)


Q. 혹시 프리랜서로 개인사업할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대표 : 프리랜서들 대부분 공감할 거에요. 제가 자금조달 문제로 시름한 적이 있거든요? 대출 받기가 너무 어려워요.

매니저 : 신용등급이 낮았었나요? 다른 이유가 있었나요?

김대표 : 연간 매출 1~2 이상 달성했는데도,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대출이 반려되었죠.  지금이야 지원 정책이 전보다 폭넓어져서 괜찮겠지만요.

매니저 : 정부 지원 정책 늘었어도, 민간 금융 대출 시스템은 별로 달라진  없어서 지금도 비슷할  같은데요? 대개 개인신용등급이 대출상환능력 외에도 부채비율이나 연체 여부도 중요한 걸로 아는데 다른 문제는 없었나요?

김대표 : , 대출을 받은 적이 없으니 연체할 일도 없었고 당연히 부채도 없었어요. 프리랜서는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낙인이 찍혀있어서 그런  같아요.

매니저 : 대부분의 프리랜서들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겠네요.

김대표 : ! 그리고 프리랜서들이 현금거래도  있다보니 증빙(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발행 ) 누락되어 소득으로 안잡히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 소득이 불안정해 보이는  영향을 줬을 거라고 봐요.


Q. 증빙 누락은 고의로 소득세 회피하려는 거 아닌가요?
김대표 : 그렇지 않아요! 프리랜서는 혼자서 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커리큘럼 기획/작성이나, 콘텐츠 기획/제작, 홍보/마케팅 기획/실행, 가격 및 안내 메뉴얼 작업, 결제/청구/정산, 세무 신고/납부, 트렌드 파악 등등 혼자서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으니 벅차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 거죠.

매니저 : 아, 그렇군요. 특히 세무 업무 같은 경우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 나가버리는 돈이라 유인이 더 적으니 실수가 더 많을듯하네요.

김대표 : 네, 그리고 그 많은 업무를 혼자서 해야하니 고객이 많아지면 콘텐츠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매니저 : 그렇겠네요. 그럼 프리랜서들은 자금 조달(대출) 문제와 앞서 말씀한 부업의 본업화로인한 업무 효율성 문제로 크게 두가지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김대표 : 네, 이를 해결하고 싶어서 플랫폼 사업을 기획하게 된 거죠!


기획의 목적 : 실행 가능한 해결안 제시하기

 
매니저 : 그런데 플랫폼은 IT분야라 사업화하기에 낯설지 않았나요?  

김대표 : 아니요! 평소에 IT분야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우연찮게 IT기업과 Product Manager로 협업을 할 기회도 있었어요. 이후 한동안 IT기획과 관련 있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적성에 맞더라구요.    

매니저 : 말씀하신 협업 경험이 Suppor-T 기획에 한몫 한 거 같네요.


Q. Suppor-T가 제시한 솔루션은 어떤 건가요?
김대표 : 네!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프리랜서 강사들을 위한 플랫폼인데요. 강의 준비(콘텐츠 영상 제작툴), 강의 관리(진행상황), 소통관리(실시간 채팅, 상담 내역 등), 결제/청구 관리, 세무 처리(제휴 세무사)를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강사분들은 콘텐츠 연구/기획과 셀프브랜딩 정도만 하면 되세요. 현재 셀프브랜딩까지는 아니지만 블로그 대행으로 홍보도 미미하게 나마 도와드리고 있어요.

Q.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은 아직 없는 걸 까요?
김대표 : 음.. 금융계에서 정해지는 대출 시스템이니 어려운 부분인 거 같아요. 뭐 생각은 해봐야겠네요. 혹시 아이디어 있으면 말씀주세요 ㅎㅎ

매니저 : 금융업에게 대출 상환 리스크 부담을 덜어주는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할듯하네요. 예를들면, 대표님 플랫폼에 장기 계약한 멤버들에 한해 대출해 준 은행에게 멤버가 대출한 원금의 일정 비율이나 금액만큼 보장 해주고 추후에 멤버에게 청구해서 돌려 받는 방식으로요.

김대표 : 고려해볼만한 방법인듯하네요. 그래도 좀 어렵게 느껴지네요ㅎㅎ


매니저 : 어려우니 제가 직접 안하고 대표님께 말로만 하는 거겠죠?(ㅋㅋ)


기획의 실행 : 사업화하기 = 수익모델화 + 비용효율화


Q. 수익 구조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김대표 : 결제 대행 수수료(건당 4~5%) 수익이 있고, 멤버십 구독 시스템이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업무들을 패키지화할 예정이에요. 협업하는 세무사를 통해 경영/재무/세무 컨설팅 서비스 준비중이에요. 지금은 베타버젼이지만 무료체험으로 테스트해보면서 팀원들과 계속 논의하려고요.

매니저 : Suppor-T 본격적으로 론칭하신 건가요?

김대표 : 네, 이제 테스트 서버로 론칭해서 막 홍보를 시작한 단계에요.
 
매니저 : 이용자들을 대신해 직접 블로그나 SNS홍보도 해준다고 했는데 추후 이런 서비스도 추후 수익모델인가요?

김대표 : 아직 그럴 생각은 없지만 부가적인 수익 모델로도 고려중입니다. 이용자들을 위한 퍼포먼스 마케팅 말고도 직접적인 섭외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도 진행 중입니다. 예를들면 생활체육에서 축구를 배우고 싶다거나 중급수준의 기술을 익히고 싶어하는 수요측 데이터가 확인되면저희가 이에 필요한강사를 직접 직원으로 채용하거나 협업을 하는 것이죠.


Q. 에듀테크 플랫폼을 론칭 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나요?
김대표 : 투자를 받으면 좋은데 어려웠어요. 소액 투자를 받긴 했습니다만 대체로 저희 자본과 대출로 초기 투자 비용 2억정도를 충당했어요!


매니저 : 최근에 직원이 3명에서 7명으로 늘렸는데 아직 수익모델 구축이 안 된 상태에서 비용 부담이 너무 큰 거 아닌가요?


김대표 : 지금은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요. 당연히 감수해야하는 리스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시작했으니 제대로 해야죠 ㅎㅎ


매니저 : 네 응원합니다. 대표님! 그리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D

 

린온 김영진 대표(좌)와 비욘드스페이스 바지사장 매니저(우)


인터뷰 소감

사업을 하게 된 이유에 특별한 동기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라는 답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굳이 처음부터 시작하는 이유가 특별해야만 나의 사업이 특별해지거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니 문제를 겪게 되고 이를 공감하면서 해결하려는 의지가 더해지는 순간 가치를 좇게 되고 존재 이유를 발견하게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린온 컴퍼니 공식홈페이지 ]

https://www.supporti.kr/main


[ 린온 컴퍼니 서비스 소개 ]

https://blog.naver.com/vvv939/222672855750



                    

매거진의 이전글 [누구냐넌?] 민트 이현수 대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