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이야기 하지만, 관련기사([단독] ‘타다’ 여객운송 넘어 화물운송시장까지 넘봐, 출처: 물류신문)에는 타다가 화물운송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는 그 어떤 사실도 확인할 수가 없다. 타다 측의 입장이나 반론도 내용에서 전혀 찾을 수 없다.
우버의 가장 큰 장점은 배송차량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우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들이 부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DHL 등 운송업체들은 최적의 운송경로(라우팅, routing)를 찾기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지만 우버는 우버 이용자들의 데이터만 모아도 쉽게(상대적으로) 최적의 알고리즘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설득력이 있다.
물론 이 실험은 현행법상(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여객운수사업법) 불법이다. 대한민국은 사람의 이동(탈 것)과 화물의 운송 수단을 엄격히 분리하고 있다.